오버워치 2

스토리 업데이트: 브리기테 Q&A

스토리 업데이트: 브리기테 Q&A

다음 오버워치 영웅이 브리기테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 세계 곳곳에서 그녀에 대해 궁금해하는 수백 가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수석 작가 마이클 추(Michael Chu)가 그중 몇 가지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아래에서 그 내용을 확인하세요!


브리기테의 스토리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나요?
브리기테라는 캐릭터는 사실 거의 처음부터 오버워치 스토리 계속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라인하르트를 개발하던 시절부터, 라인하르트가 돈키호테라면 산초 역할을 해줄 캐릭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브리기테는 라인하르트의 종자이자 토르비욘의 딸입니다. 라인하르트가 모험을 떠나면 그의 갑옷을 손질하는 정비사로서 따라가기도 했고, 어쩌면 더 중요한 역할로 그가 말썽에 휘말리지 않게 애를 쓰기도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왜 이름이 브리기테인가요?
브리기테를 공개하기 전에 스토리 초반부를 살짝 공개하면서 이 부분도 어느 정도 힌트를 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볼까요? 옴닉 사태가 벌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키에 남아있는 몇몇 옴닉 저항군 잔당을 처리하기 위해 오버워치 기동대가 파견되었습니다. 이 팀에 토르비욘과 라인하르트가 소속되어 있어서, 두 사람은 금방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라인하르트는 토르비욘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비록 토르비욘이 한 팔을 잃기는 했지만요. 토르비욘은 감사의 의미로 라인하르트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의 대부로 결정했고, 라인하르트가 대녀의 이름을 짓게 해달라고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결국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브리기테의 이름을 지은 것은 바로 라인하르트죠.

메르시가 병원에 입원한 토르비욘을 찾아간 이유는 뭔가요?
앙겔라 치글러는 린드홀름 가문의 오랜 친구입니다. 토르비욘은 ‘하얀 돔’ 작전 수행 후 스위스에서 부상을 회복하던 중 부인 잉리드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에서 앙겔라가 토르비욘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언급했죠. 이 일은 공적인 업무는 아니었습니다. 앙겔라가 대단한 신동이기는 하지만, 아직 십대인 학생이었을 뿐이었으니까요. 오버워치에는 그보다 한참 뒤에 합류하게 됩니다.

브리기테의 일상 생활은 어떤가요?
브리기테가 맡은 일은 주로 라인하르트의 갑주, 그들이 이동할 때 사용하는 밴을 돌보는 일입니다. 이제는 자기 갑주를 관리하는 일도 맡게 되었군요. 브리기테의 갑옷은 아직 완벽한 완성품이라 할 수는 없어서, 항상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조정하느라 손이 많이 가죠.

매일 라인하르트와 훈련이나 스파링을 하기도 하지만, 일과가 끝난 뒤에는 두 사람이 함께 선술집이나 펍에 가서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 홀로그램 이미지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브리기테가 오버워치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냥 그렇게 말하기에는 조금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라인하르트가 오버워치에 합류한 것을 지켜본 브리기테의 감정에는 두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첫째로, 라인하르트가 오랜 세월 동안 전투를 치러오면서 입은 부상과, 그간 보여온 모습들 때문에 그가 오버워치에 합류하는 것이 너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브리기테는 오버워치 측에서 라인하르트에게 은퇴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녀는 이것이 라인하르트처럼 자기 일에 평생을 바친 사람에게 부당한 짓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브리기테는 궁극적으로는 라인하르트가 소집에 응답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그를 도울 것입니다.

브리기테의 갑주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가요?
브리기테가 처음 라인하르트를 따라 전장에서 싸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부터 그녀는 가지고 있던 자재를 써서 자기만의 갑주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초기 버전의 갑주가 말하자면 브리기테의 기술자 겸 정비사 스킨 디자인에 영감을 제공한 밑바탕입니다. 브리기테가 라인하르트와 스파링하는 모습을 담은 배경 이야기 원화에서도 그 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 이후부터는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갑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 버전도 여전히 재공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르비욘은 브리기테의 결정에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토르비욘은 딸이 자기를 닮아 고집이 세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기도 합니다. 그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라인하르트와 브리기테가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떠안은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두 사람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인 라인하르트를 돌볼 적임자로 딸만한 인물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브리기테가 방패에 라인하르트의 사자를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것은 역사적으로 종자가 자신이 모시는 기사의 문장을 지녔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입니다.

브리기테를 위해 고민해본 다른 무기도 있나요?
디자인 과정 중에 브리기테에게 어울릴 만한, 그리고 기사가 쓸법한 여러 가지 무기를 고민해보았습니다. 검이나 전통적인 철퇴가 대표적인 예죠. 결국은 로켓 도리깨로 결정했는데, 망치를 두 개 휘두른다는 아이디어와 연장선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브리기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브리기테는 원래 모험, 여행, 선행, 그리고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꿀 기회를 얻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브리기테는 대부에게 깊이 마음을 쓰고, 그를 굳게 믿고 있죠. 라인하르트를 무사하게 지켜주면서 동시에 자기 나름대로 기술을 갈고 닦고자 합니다.

브리기테와 자리야가 팔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
자리야가 이깁니다.

브리기테는 도넛을 좋아하나요?
예, 그렇지만 셈라(스웨덴식 크림케이크)를 더 좋아합니다.


브리기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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