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일치: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보내는 안부 인사!

일치: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보내는 안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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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폴라 올라델레

발신: 에피 올라델레

제목: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보내는 안부 인사!

진짜 여기 왔다는 게 안 믿겨요! 소전이 우리에게 보내준 수송선도 제가 상상했던 그 어느 것보다 더 멋졌어요. 그런데 감시 기지는... 끝내줘요. 옛날 홀로그램 영상에서 보던 것과 똑같아요. 그리고 그 쇼 말이에요. 여기서 익숙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라인하르트, 윈스턴, 트레이서... 전 자기소개하느라 떨려서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리사는 그런 긴장은 안 했어요. 그리고 우리만 새로 온 것도 아니었어요. 널 섹터 침공 이후로 전 세계에서 정말 수도 없이 멋진 사람들이 오버워치에 가담하러 왔거든요.

오, 제일 멋졌던 거 깜빡할 뻔했네요. 엄마, 루시우가 여기 있어요! 오리사랑 제가 왔을 때 루시우 표정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저보다 루시우가 더 들떴던 것 같아요! 루시우가 집에 보낼 새 음반들도 줬어요. 당연히 전부 사인도 해줬고요. 하사나랑 나아데 만나면 걔들에게 나눠주세요. (근데 귀마개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걔네가 신나서 꺅꺅 거리면 사운드 퀘이크도 상대가 안 될 거예요.)

엄마, 이 모든 게 제가 바라던 거예요. 주니가 눔바니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동안, 오리사랑 저는 어디든지 가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오래된 기지에서 윈스턴이 가동하고 있는 구식 기술을 보면... 제 도움이 엄청 필요할 것 같아요.) 아마 모든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진 못하겠죠.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을 돕는 게 신나요. 엄마가 그랬잖아요. 만약 오리사랑 제가 세상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요. 엄마 아빠 모두 정말 사랑해요! 집에 돌아가면 전해드릴 얘기가 정말 많을 거예요.

사랑해요,

에피

추신. 오리사도 사랑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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