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계는 지킬 가치가 있어요." – 저우메이링 박사 

저우메이링 박사는 따뜻한 성격과 다르게, 차가운 원소를 능숙하게 다루며 오버워치의 적과 싸웁니다. 그런 메이가 이제는 최신 온도 저하 기술을 사용하여 적들에게 혹독한 냉찜질을 선사하기 위해, 연구실 밖으로 나와 시공의 폭풍 속에 발을 내딛습니다. 

기술 분석: 

메이의 얼음 공학은 교란하고, 보호하고, 심지어 회복하는 특성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적의 뼛속까지 얼려 버릴 수 있는 이 투사는 팀 교전 중 냉각총을 들고 상대의 코앞으로 진입하여 교전을 뒤흔들고 초토화한 후, 유유히 전장을 빠져나갑니다. 

일반 기술

(D) - 급속 빙결

3초 동안 얼음에 감싸여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보호막은 빠르게 사라지지만, 활성화된 동안 저지 불가 상태가 되며 최대 생명력의 35%를 회복합니다.

(Q) - 설맹

눈덩이를 던져 대상 지역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1.5초 동안 35% 느려지게 만들며 실명시킵니다.

(W) - 눈보라

설구가 대상 위치에 2초 동안 눈보라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역장이 주위 적들에게 0.5초마다 46의 피해를 주고 35% 느려지게 합니다. 눈보라가 끝날 때 지역 안에 있는 적들은 추가 피해를 받고 1.25초 동안 기절합니다.

(E) - 얼음 활주

대상 방향으로 빠르게 미끄러집니다. 이 효과가 끝나면 주위 적들을 밀쳐내며 피해를 입히고 80% 느려지게 합니다. 감속 효과는 1.5초에 걸쳐 빠르게 사라집니다.

궁극기

(R) - 눈사태

기술 시전 0.5초 후 거대한 눈덩이를 굴려 경로상의 영웅들을 삼켜 버립니다. 경로 끝에 다다르면 눈덩이가 허물어져 풀려난 영웅들에게 피해를 주며, 집어삼킨 영웅 하나당 0.5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R) - 빙벽

기술 시전 0.75초 후 길을 막는 얼음벽을 세우고 적 영웅들을 2.5초 동안 가둡니다. 벽이 풀리면 갇혔던 영웅은 75% 느려지며, 감속 효과는 3초에 걸쳐 사라집니다.

메이 제작 과정: 

게임 디자이너 데이비드 워너가 오버워치에서도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요원을 시공의 폭풍에 데려온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메이의 플레이 스타일 특징:

메이는 점잖은 성격이지만 시공의 폭풍에서 만나면 괴로운 영웅이죠. 모든 일반 기술에 일정량의 감속 효과와 추가 군중 제어 효과가 있어 쉽게 전투의 흐름을 조종하고 적을 지속적으로 교란할 수 있습니다. 메이는 적에게 바짝 다가가 제어하면서, 팀원들에게 처치할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오버워치 메이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이식하기: 

오버워치 메이의 능력을 그대로 옮겨 오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했습니다. 이동하며 공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이점인데 군중 제어 효과 까지 추가되었다면, 메이는 역대급으로 까다로운 영웅이 되었을 겁니다. 메이의 능력 중 차용할 만한 부분을 살펴본 결과, 오버워치에서는 공격 영웅에 가까웠던 데 반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전사나 투사에 가깝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 후에는 나머지 능력들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았죠. 메이를 원거리 전사로 설정하는 것이 근사해 보였기 때문에 설맹(Q) 기술을 추가하여 그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오버워치에서 메이의 궁극기였던 눈보라(W) 는 메이를 상징하는 기술이었으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만, 이 게임에서는 일반 기술인 편이 더 적합했습니다. 얼음 활주(E)로도 여러 가지 실험을 거듭했지만, 지금의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게 기술을 연계하는 플레이스타일을 만들어 내 저희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아군과 적군: 

잘 어울리는 영웅:

폭발적인 피해를 주는 마법사

원거리에서 적을 느려지게 하고 무력화하는 메이의 능력을 이용하면 태사다르나 캘타스처럼 생명력은 약하지만 공격력은 높은 마법사에게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이의 방해 효과는 적진으로 뛰어들 기회를 노리는 적들로부터 생명력이 약한 후방 영웅을 보호합니다.

무력화 영웅

말퓨리온, 임페리우스, 정크랫 등 광역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영웅은 무력화 기술을 메이의 눈보라 및 얼음 활주와 연계하여 적 팀 전체를 오랫동안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지미

사랑받는 반란군 사령관, 짐 레이너는 메이 곁을 아주 좋아합니다. 회심의 일격 특성이 거의 끊임없이 지속되기 때문이죠.

까다로운 요소: 

무력화 효과

메이는 급속 빙결을 제외하면 무력화 효과를 막을 수단이 전무하므로 무라딘이나 디아블로같은 전사 및 투사 영웅에게 무력화되거나 기술을 취소당하기 쉽습니다.

단독 교전

메이는 공격력이 낮으므로 생명력이 낮은 영웅들은 다른 전사들을 피하는 만큼 열심히 메이를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이는 피해를 주거나 결정타를 가하는 데 있어 아군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높습니다.

지속 피해

메이는 지속 치유와 피해 감소 능력이 없어 팀 교전 중 지속적인 견제 피해에 취약합니다.

오늘 패치로 메이가 시공을 폭풍같이(물론 그냥 폭풍은 아니고 눈보라겠죠) 접수합니다.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내는 기후학자로 여러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