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블리즈컨 20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 소식 패널 요약

블리즈컨 20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 소식 패널 요약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진행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 소식 패널에서는 게임 디렉터인 이언 해지코스타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땅 다음 장에서 펼쳐질 세계관, 스토리와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제로스와 망자의 땅을 가르고 있던 장막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아보세요. 어둠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사후 세계에 숨은 신비를 탐험하는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워크래프트의 사후 세계

블리즈컨 2019 개회식 때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얼음왕관 성채 위에서 본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실바나스가 지배의 투구를 파괴한 후 망가지고 찢긴 하늘의 참혹한 모습이 드러났죠. 산 자와 죽은 자의 세상을 나누던 장막에 균열이 생긴 것입니다.

이전 확장팩과는 달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우선 플레이어가 이제부터 탐험할 곳의 규칙부터 숙지해야 합니다. 그저 멀리 떨어진 어느 대륙으로 떠나는 여정이라기에는 무척 많은 것이 얽혀 있답니다. 아제로스 최고의 영웅들이 이제 죽은 자의 땅 그 자체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육신을 떠난 영혼이 어둠땅으로 건너갈 때를 판단하는 것은 영혼 치유사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영혼은 현생 인류의 기억을 초월하여, 태초부터 존재해온 신비로운 고대의 존재인 심판관 앞에 서게 됩니다. 심판관은 심지어 티탄보다도 오래된 존재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이들은 생전에 한 행동, 기억과 경험 등 영혼을 이루는 내용물을 고스란히 내어놓고 순식간에 판결을 받게 됩니다. 심판관은 일단 판단을 마친 영혼들을 어둠땅의 무수히 많은 영역 중 한 곳으로 보냅니다. 우리는 그중 네 곳을 방문하게 되겠지만, 이렇게 특정한 장소로 통과하지 못하는 영혼도 있습니다.

이 네 곳의 영역은 성약의 단이 다스립니다. 오래전 어둠땅이 생겨난 이래 계속 존재하며 이곳을 지켜온 강력한 고대의 단체로, 사후 세계의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신성한 의무를 진 이들입니다. 플레이어는 어둠땅을 찾아온 목표를 이루려면 이러한 성약의 단의 협조를 얻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며, 결국은 그들 중 한 곳과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모든 살아 있는 영혼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을 령이라고 합니다. 이 생명력의 정수는 나무를 자라게 하고 강에 물이 흐르게 하며 새로운 물건을 빚어지게 하는 등 어둠땅을 움직이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아서스나 가로쉬, 바리안 같이 위대하거나 중요한 인물의 영혼은 남들보다 가지고 있는 령이 많습니다.


어둠땅의 여러 영역

플레이어가 어둠땅에서 겪게 될 모험은 주로 승천의 보루, 말드락서스, 몽환숲과 오만의 영지 등 네 지역에 걸쳐 펼쳐집니다.

승천의 보루
성약의 단: 키리안

키리안 성약의 단은 발키르와 영혼의 치유사의 선조 급으로, 승천의 보루를 다스리는 집단입니다. 이들은 어둠땅의 전령이자 배달원이며 이곳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들이기도 합니다.

승천의 보루는 질서 정연하고 결의에 찬 곳입니다. 심판관은 천성적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성격인 영혼을 이곳으로 보내 생전의 일생을 돌아보고 짐을 내려놓으며 영혼을 정화한 뒤 덕을 쌓기 위해 노력해 언젠가 승천해서 어둠땅에 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오르고자 합니다.

바로 그런 영혼 중 승천의 보루의 자랑스러운 회당에 정착한 영혼이 빛의 수호자 우서로, 플레이어가 여정을 통과하며 승천의 보루에서 만나게 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말드락서스
성약의 단: 강령군주

승천의 보루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는 강령군주 성약의 단이 지배하는 말드락서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어둠땅의 군사력을 장악한 심장부이기도 합니다. 물러설 줄도 고개를 숙일 줄도 모르는 호전적인 영혼이자 또 한 번 위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기꺼이 수고할 만큼 의욕이 있는 이들이라면 말드락서스가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말드락서스에는 강령술사나 괴물 같은 사악한 존재들도 살지만 이곳의 주민이라고 무조건 다 사악한 것은 아닙니다. 강령군주는 천하무적의 전쟁군주 드라카처럼 위대하고 투지가 넘치는 이들도 반갑게 동료로 맞아들입니다. 말드락서스에서 만날 주인공이 바로 드라카입니다.

몽환숲
성약의 단: 나이트 페이

에메랄드의 꿈길이 봄과 여름을 나타낸다면 몽환숲은 주기마다 돌아오는 가을과 겨울을 나타냅니다. 이곳은 휴식과 겨울잠의 장소로 나이트 페이 성약의 단이 다스리고 있으며, 나이트 페이는 자연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영혼들을 돌보며 다시 산 자들의 세계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는 이들입니다.

대격변 시절, 반인반신인 세나리우스가 몽환숲에서 다친 심신을 회복하며 아제로스로 돌아갈 시간을 벌었습니다. 아름답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잘 알 수 없는 위험이 숨어있는 땅이랍니다.

오만의 영지
성약의 단: 벤티르

벤티르 성약의 단이 사는 오만의 영지는 고딕 양식의 뾰족한 첨탑 사이로 어두운 비밀이 숨어 있는 곳이며, 갓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원하는 목적지는 결코 아닙니다. 이곳은 생전에 바람직한 업적을 남기지 못한 흠 있는 영혼을 보내는 곳으로, 오만한 자존심이 이유이든 다른 원인으로 몰락했든 여러 가지 사연이 있는 자들이 모입니다. 이곳으로 보내진 영혼은 아직 어둠땅의 다른 어떤 영역에서도 봉사할 준비가 되지 않은 서툰 이들이며, 흡혈귀나 다름없는 오만의 영지에는 상상도 못 할 고통을 주어 이들을 준비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마치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생전의 짐을 내려놓아야 하는 영혼들을 위한 일종의 연옥 같은 곳입니다. 다만 이곳을 통과하는 여정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생전에 신도레이의 영주였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바로 그런 영혼입니다. 살면서 저지른 일들 때문에 오만의 영지에 발이 묶이게 된 것이죠.


성약의 단 합류

어둠땅을 다스리는 세력은 크게 넷으로 나뉩니다. 각각 아제로스 영웅들의 도움의 손길과 그로 인한 결실이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성약의 단은 도움을 받은 대가로 자신들이 보유한 힘을 조금 나눠주고 보상, 재물 등 줄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베풀겠다는 마음입니다.

최고 레벨에 도달해 성약의 단에 합류하면 각 성약의 단의 고유한 캠페인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약의 단마다 각기 다른 두 가지 능력도 손에 넣게 됩니다. 하나는 직업별로 다르고, 또 하나는 성약의 단 단원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되는 범용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레벨을 올리면서 궁극적으로 합류할 성약의 단을 고르기 전에 미리 써볼 수 있으니 꼼꼼히 테스트해보고 선택하세요.

최고 레벨 달성 후 진척도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포함해 성약의 단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려면 한국 시각으로 11월 3일 새벽 4시 15분에 시작되는 심층 분석 패널을 시청하세요. 아니면 이 사이트에 소개되는 패널 다시 보기 요약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약의 단마다 고유한 꾸미기 보상도 있고, 고유한 성소도 있습니다. 성약의 단에 합류하면 성소가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게 힘을 쏟게 됩니다. 구조물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추가 콘텐츠, 보상을 잠금 해제할 수 있게 됩니다.


영원의 도시 오리보스

어둠땅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고대 도시 오리보스는 태초부터 오랜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왔으며 어둠땅의 다양한 영역 사이에서 일종의 연결체 역할을 해왔습니다. 심판관이 이 집결지의 한가운데에 버티고 서 있으며 이곳에는 온갖 권력의 브로커, 수완가와 장사꾼, 영혼 무역상이 드나듭니다.

영원의 도시는 어둠땅을 여행하는 플레이어의 주된 교통의 중심지이자 작전 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락

성약의 단: 없음

이 무시무시한 감옥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사악하고 구제할 길 없는 최악의 영혼들이 갇혀 있습니다. 심판관이 보기에 어둠땅에 자유롭게 풀어놓았다가는 이 땅에 커다란 위협이 되리라 판단한 이들입니다. 아무도 본 적 없는 나락은 수수께끼의 간수가 지배하는 공간으로(설령 누군가 봤다 해도 살아남아 후일담을 전하지 못했겠죠), 어둠땅 주민들에게조차 악몽을 선사하고 각종 전설과 괴담만 떠도는 곳입니다. 이 끔찍한 감옥을 탈출한 자는 이제까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어리석게도 이곳을 보고 돌아오겠다 장담한 무모한 자들은 다시는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어둠땅으로

망가진 기계
죽음의 기계가 망가졌습니다. 어둠땅을 찾은 플레이어는 죽은 자의 세계가 혼돈 속에 빠진 광경을 직면하게 됩니다. 자연의 질서에 따르면 육신을 떠난 영혼은 생전의 일생에 따라 분류되어 적절한 사후 세계 영역으로 보내지게 마련인데, 지난 몇 년 동안은 텔드랏실에서 학살당한 무고한 이들까지 포함해 이승을 떠난 모든 영혼이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둠땅은 령에 굶주려 있지만 나락은 끊임없이 주입되는 신선한 영혼을 게걸스럽게 탐하며 계속해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바나스의 악행은 그저 무수히 많은 죽음과 파괴를 양산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실바나스는 간수와 손을 잡고 공통의 목표를 위해 제법 오랜 시간 동안 사악한 음모를 실행해오고 있었습니다.


확장팩 구조

오래전 언젠가 국왕 테레나스가 리치 왕은 언제나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지만, 사상 최초로 지금은 그런 존재가 없습니다. 어둠땅 출시일까지 주인을 잃은 스컬지는 아제로스 전역을 떠돌며 약탈을 자행할 것입니다. 한 차례의 잔혹한 전쟁을 끝내자마자 아제로스의 여러 세력 집단은 결국 반격에 나서야 하게 되며, 진원지를 노리기 위해 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합니다.

어둠땅이 시작된 뒤에는 이 세상의 영웅들이 한데 모여 얼음왕관 기슭에서 격투를 벌이며 정점을 향해 진군합니다. 이제 죽음의 기사들을 이끄는 수장이 된 볼바르 폴드라곤이 아제로스 영웅들의 편에 섭니다. 이들은 삶과 죽음의 세상을 오고 가며 한 발씩 걸친 듯한 모양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아제로스 영웅들이 장막을 건너 어둠땅으로 건너가게 도와줍니다. 장막을 건너면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죠.

나락에서는 이제껏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탈출입니다. 나락의 무시무시한 감옥에서 탈출한 뒤에는 오리보스 시내에 당도합니다.

어둠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네 가지 지역을 순서대로 방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각 성약의 단이 죽음이라는 순환의 고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방대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어떤 갈등이 빚어질지 감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의 여정은 공평하게 승천의 보루에서 시작하여 말드락서스, 몽환숲과 오만의 영지를 거치며 각 지역을 다스리는 네 성약의 단 수장과 협력하며 단계를 통과해 나갑니다. 스토리를 직접 겪으면서 만나게 되는 퀘스트와 캐릭터마다 정해진 레벨이 있으므로 가는 곳마다 만나는 캐릭터의 도전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전 만남으로 돌아갈 때면 전보다 좀 더 힘이 세진 상황에서 재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정을 진행하면서 각 성약의 단은 어떻고, 이들이 다스리는 영역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이들과 협력하고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각 성약의 단의 믿음을 얻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다스리는 영역에 있는 동안은 그들의 능력을 빌려 써볼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 네 지역 체험을 모두 마친 뒤에는 네 성약의 단 중 하나를 선택해 합류할 수 있습니다. 어둠땅에서 보낼 나머지 시간 동안 이들의 힘을 빌리고 그들의 대의명분을 위해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둠땅에서의 부 캐릭터

어둠땅에서 부 캐릭터로 모험을 해보고자 한다면, 한 개의 캐릭터로 최고 레벨을 달성했으면 부 캐릭터로 오리보스에 도착하자마자 성약의 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레벨을 올리면서 그 성약의 단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네 가지 지역을 원하는 순서대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부 캐릭터는 전역 퀘스트, 던전과 전장과 같은 최고 레벨 진척도 콘텐츠에 참가할 수 있어 한층 유연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나락으로의 귀환

최고 레벨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나락으로 되돌아가 어둠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실체를 파악하고 실바나스와 간수가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는지 자세한 전모를 알게 됩니다. 이 최고 레벨 지역은 탐험과 열린 게임플레이를 염두에 둔 동적인 플레이 공간인데, 이곳에 들어온 플레이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락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위험천만한 장소인지 깨닫게 됩니다. 간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

나락에는 일명 저주받은 자의 탑이라고 알려진 드높은 건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간수의 비밀을 밝히려면 이 탑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무한하고 변화무쌍한 던전이 펼쳐집니다. 이 미로 속은 혼자 헤맬 수도 있고 최대 4명의 친구가 함께 탐험할 수도 있으며 파티 구성원의 인원수에 따라 규모가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탑 안에는 커다란 힘이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탑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합니다.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끈질긴 인내심과 수고가 필요하며, 혹시 더는 나아갈 수 없게 된다면 일단 후퇴한 뒤 힘을 키우고 책략을 더 많이 비축해 탑의 난제를 극복할 준비를 마치고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간수의 탑은 광활하고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회랑의 배치, 안에 사는 존재, 함정과 보상이 매번 달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강력하고 집약된 령의 원천을 찾아, 탑 안에 머무르는 동안 능력을 완전히 바꾸거나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탑이 제시하는 난제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데 꼭 필요한 치명적인 우위를 찾아낼 수도 있죠.


새로운 던전과 공격대

어둠땅에서는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 외에 총 8개의 던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4개는 레벨 올리기용 던전이고 4개는 최고 레벨 던전입니다.

레벨 올리기용 던전:

  • 괴저의 각성
  • 고통의 극장
  • 티르나 스키스의 안개
  • 속죄의 전당

최고 레벨용 던전:

  • 승천의 첨탑
  • 역병나락
  • 저편의 세계
  • 진홍빛 심연

어둠땅의 첫 번째 공격대인 나스리아 성은 오만의 영지에 있는 우두머리 10마리 수준의 공격대이며 벤티르 영주가 다스립니다.


시스템과 보상

어둠땅에서는 플레이어가 좀 더 능동적인 느낌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 저희 개발 철학입니다. 캐릭터의 운명이나 손에 넣고자 하는 보상의 종류 등 좀 더 많은 부분을 플레이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어둠땅에서 준비 중인 시스템과 테마를 몇 가지 소개합니다.

  • 전문 기술: 구체적으로 원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제작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가지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전처럼 원하는 능력치의 아이템 하나를 건지기 위해 무작정 여러 개의 아이템을 만드는 일은 없게 하고 싶습니다. 대신 보석 홈에 특정 보석을 채워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아이템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주간 전리품 상자: 전리품 상자에서 나오는 여러 개의 아이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자를 열 때마다 쓸만한 아이템 여러 개 중에서 고르는 재미가 생기고, 다시 다음 주 상자를 열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지 않아도 됩니다.
  • 전설 아이템: 플레이어가 스스로 전설 아이템을 하나 선택해서, 직접 손에 넣은 능력을 전설 아이템에 부여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서 전문화 정체성보다는 직업 정체성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즉 일부 전문화 전용 능력으로 바뀌었던 능력을 다시 직업 일반 능력으로 되돌리고자 하며, 삭제된 몇몇 능력은 되살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이런 시스템은 여러모로 고안하고 다듬어 나가는 매우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심층 분석 패널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벨 올리기 시스템 업데이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에서는 종전보다 훨씬 순조롭고 간소화된 레벨 올리기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가 점점 성장하면서 플레이어가 레벨을 올리면서 겪게 되는 경험의 속도 또한 조절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몇 가지 알아냈지만, 대신 플레이어에게 좀 더 완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희생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즉 레벨이 너무 올라 지역 콘텐츠를 모두 소모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이어지는 줄거리를 놓치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모든 레벨이 의미를 지녔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 레벨에서 다음 레벨로 넘어갈 때마다 능력이나 주문, 던전 접근권, 탈것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나 새 특성 계층 등 뭔가 새로운 것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최고 중의 최고만을 골라서 보여줄 수 있도록 신규 플레이어 경험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신규 플레이어는 처음 선보이는 1~10레벨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격전의 아제로스나 원하는 아무 확장팩 전체에 걸쳐 10~50레벨을 경험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둠땅으로 넘어가면 50~60레벨 경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레벨 상승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있으며, 이렇게 하면 플레이어가 한 확장팩의 스토리를 온전히 즐기면서 동시에 어둠땅으로 출발할 여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새 캐릭터 사용자 지정

전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더하여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더욱 활발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종족마다 고유한 선택지가 더해져서 문신, 머리 모양, 피부색이나 심지어 눈 색깔까지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언데드 또한 뼈를 보일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둠땅에는 광범위한 개선 사항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것은 캐릭터를 만들 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작점에 불과할 뿐입니다.


죽음의 기사로 모두 하나되어 뭉쳐!

어둠땅에서는 판다렌과 동맹 종족을 포함해 모든 종족이 죽음의 기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어둠땅을 사전 구매한 플레이어는 곧 공개 예정인 느조스의 환영 콘텐츠 업데이트부터 이러한 종족으로 죽음의 기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널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BlizzCon.com에서 다시보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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