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ny(회복 드루이드), Blizo(무기 전사), Zeepeye(정기 주술사), Maro(냉기 마법사)

Wildcard Gaming은 하계 파이널을 뛰어난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핵심 전력인 Loony, Blizo와 Zeepeye는 올해도 다시 돌아온 경력자인데, 이번에는 전설적인 마법사 Maro를 영입해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이 팀 선수들은 모두 블리즈컨에 여러 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지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본 적이 있는 선수는 2014년에 우승한 Loony가 유일합니다.

Minpojke(회복 드루이드), Vilaye(암흑 사제), Akrololz(암살 도적), Friedkitteh(냉기 마법사)

Aztech(구: Team Prismatic)은 실버로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Wildcard Gaming의 하계 LAN 대회 성적 덕분에 Aztech이 유럽 지역 최고 득점자로 올라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경쟁 대회 전적을 보고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팀입니다. 블리즈컨 준우승 경력자인 Minpojke와 Vilaye가 깜짝 놀랄 반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Gorecki(회복 드루이드), Smexxin(무기 전사), Thugonomics(파괴 흑마법사), Chunli(풍운 수도사)

The Gosu Crew(구 The Boys)가 북미 2번 시드로 진출합니다. 이 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각자 맡은 역할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뽐내는 강자이며 블리즈컨에도 여러 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춘계와 하계 파이널 성적은 다소 저조했지만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능성이 충분히 보입니다.

Snutz(암살 도적), Chanimal(파괴 흑마법사), Wealthyman(냉기 마법사), Kubzy(회복 드루이드)

Cloud9은 북미 컵 대회를 휩쓸고 춘계와 하계 파이널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팀입니다(두 차례 모두 1위 차지). Kubzy와 Wealthyman은 2014년부터 쭉 함께 대회에 나가면서(2016년 제외) 블리즈컨에도 여러 차례 진출한 전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블리즈컨 챔피언인 Chanimal과 Snutz가 합류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팀입니다.

Cmd(암흑 사제), Yoske(무기 전사), Oxygen(수양 사제), Fresh(징벌 성기사)

Unitas White은 호주 최고의 아레나 선수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작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승한 팀원들이 다시 뭉치면서, Featherfeet의 자리를 Cmd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파이널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패배를 교훈 삼아 패자조에서 분투하여 차근차근 올라와 블리즈컨 출전권까지 얻어냈습니다.

Aiden(암살 도적), Hozitojones(냉기 마법사), Shdwx(회복 드루이드), Pride(무기 전사)

Unitas Blue는 남미의 실세 팀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블리즈컨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군요. 올해는 작년에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해 출전합니다.

Hen, Monian, Starshine, Zuoshoudada

새롭게 등장한 팀인 Time to Take Medicine은 중국 예선전 컵 대회에 나와 중국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블리즈컨 무대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지역에서 출전한 팀은 대체로 약체 취급을 받았지만 작년에는 Pen and Paper라는 팀이 연이은 역전승을 거두며 4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한 전적이 있습니다. Time to Take Medicine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