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우절이었습니다!) 2018년을 맞아 새로워진 소규모 축제!

(만우절이었습니다!) 2018년을 맞아 새로워진 소규모 축제!

스카라베의 부름이라든지 키린 토 선술집 순례와 같은 소규모 축제가 굉장한 인기를 얻는 것을 보고, 저희는 앞으로 소규모 축제라 불리는 이 자그마한 일상의 탈출구에 사소한 휴식 거리를 더 많이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거의 매일매일 무언가를 축하하고 기념하거나, 물건을 얻거나 상품을 타거나, 임무를 수락하여 필요한 것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대가로 또 다른 여러 가지 물건을 얻게 될 기회를 드립니다!

Looking for Queue
대기열을 찾아서

게임 내에서 마주치는 비현실적인 원격 대기열에서 기다리기 지쳤나요? 그룹이 형성되는 와중에 계속해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은 이제 지루한가요? 고개를 끄덕였다면,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소규모 축제를 소개합니다. 대기열을 찾아서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플레이어가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택한 던전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방어, 공격, 또는 치유 전문화별로 각각 한 줄씩, 그리고 '빨리 들어가려고 엉뚱한 대기열 줄에 서는' 분들까지 총 네 개의 줄로 스시면 됩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새 친구를 사귀어보세요! 팝콘도 가져오시고요! 플레이할 생각이 없는 역할에 줄을 서지는 마시고요!

The Itsy-Bitsy Teeny-Weeny Uber-Nano-Holiday
작고 소중한 깜찍이 초미니 소규모 축제
[00:01:11-00:01:21 PST, 09:01:11-09:01:21 CEST]

저희가 준비한 축제 중에서도 가장 작은 초미니 이벤트는 겨우 10초간 진행되며, 보상으로 '눈을 깜박이지 않는 자'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드립니다. 이 타이틀은 축제 기간 내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 시간의 동굴로 향해 축제에 참여한 뒤 친구들에게 이 희귀한 타이틀을 마음껏 자랑하세요! 이 이벤트는 당일, 이벤트를 시작하기 4.5초 전에 공지하고 오후 5시 01분 11초에 시작해 오후 5시 01분 21초에 종료(한국 시각)됩니다. 긴장하세요! 아니면 그냥 로그인한 상태를 쭉 유지하면서 아나크로노스 주변에서 멀리 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The Yes-Fly Zone
비행 구역

아제로스를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사실, 하늘에서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를 진행 중인 동안에는 걷는 것, 탈것에 오르는 것, 달리는 것도 절대 삼가세요. 그러다 망가진 물건과 사람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비싼 물건이 없습니다. 비행 능력이 없거나 하늘을 날 수 있을 만한 것이 없는 플레이어는 마지막으로 로그아웃한 위치에서 땅 위에 둥둥 떠 있기만 하게 됩니다. 그동안 게임 내에서 했던 여러 가지 선택들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겠죠.

We’re All Elves Now
같은 엘프끼리 왜 이래?

3일 동안 모든 종족이 엘프로 변신합니다. 아제로스는 평상시보다 더 놀랍도록 근사한 공간이 되겠네요. 예를 들어 타우렌은 발굽 엘프, 늑대인간은 멍멍이 엘프, 오크는 화가 많이 난 엘프, 고블린은 피해요 엘프가 되는 식입니다. 이벤트 기간에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세 가지 종족 특성도 주어집니다.

  • 엘프의 일은 스스로 하자: 기절 효과는 모두 없어지지만, 왠지 플레이어의 업그레이드된 외모만으로 상대가 기절할 것 같군요.
  • 엘프, 난 누군가가 필요해: 도와줘요! 아무나 말고. 도와줘요! 진짜 누군가 필요하다니까요. 아니, 농담이 아니에요. 진짜로 좀 외로워요.
  • 엘프와 안전: 아무리 치열한 전투에 휘말려도 헤어 스타일은 70% 헝클어지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완전히 망가질 가능성은 0%입니다.
Future Timewalking Event
미래 시간여행 이벤트

여러분, 좋은 소식입니다! 크로미가 미래로 시간 여행을 와서 패치 23.1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지금 당장 즐길 수 있도록 예전 던전까지(축소판) 다시 되살렸어요! 새로운 던전을 플레이해서 통과하면 미래의 시간여행 진영인 '들로레이온(D'Loreion)'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탈것: 시간 여행자의 툰드라 매머드입니다. 이 탈것에는 시험용 캐릭터가 여섯이나 있어 수리, 형상변환, 먹을 것과 마실 것, 미래의 여러분이 겪게 될 문제, 과거의 여러분이 겪은 문제는 물론 현재의 여러분에게 발생했지만 과거 또는 미래의 자신에게는 문제일 수도 아닐 수도 있고, 지금 당장은 아닌 어떤 다른 시간대에서는 어떻게든 해결되었을 수도 있는 문제 아닌 문제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탈것은 보기보다 내부가 더 큽니다.
  • 새로운 애완동물 두 마리: 하나는 2023년에 부화하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이 이 글을 읽기 6분 전에 이미 부화했습니다.
  • 들로레이온에서는 이벤트 기간 내내 다음과 같은 강화 효과를 허용합니다.:
  • 여행자의 표식: 여행한 거리가 0.1m 늘어날 때마다 이동 속도가 0.000008% 빨라집니다. 그러니까 8m 궤도를 이동한다면 점점 가속도가 붙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최고 속도 부스트는 꽤 많아지는 셈입니다.
  • 시차 적응의 유산: 미니맵에 표시되는 시간은 현재 시각보다 3~4시간 앞선 시간입니다.
  • 강화 주문: 쾅: 3초간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RP Walk is the Only Walk
롤플레잉만이 살길

달리 설명이 필요한가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즐기세요. 이곳에선 오직 걷는것만이 허용됩니다.

Geographically Themed Faction Ownership (GTFO)
지리적 테마가 있는 진영 소유권(GTFO)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을 효과적으로 연합하기 위해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를 서로 맞바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GTFO가 진행되는 동안 각 대륙을 하나씩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드레나이의 고향인 엑소다르는 블러드 엘프가, 블러드 엘프의 수도 실버문은 드레나이가 다스리게 됩니다. 이 일이 모두 끝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하늘만이 아실 일이지만, 저희 생각에 호응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군요. 이벤트가 끝나면 양측 진영을 다시 원래대로 맞바꾸게 되지만 서로 상대편이 그동안 자기 보금자리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참 마음에 들어 하겠어요. 실버문에 파란 수정이 잔뜩 필요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엑소다르에 금색 페인트만 살짝 덧바르면 완전히 새로운 장소로 느껴질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Boom and Bust!
대폭발!

광부 여러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제 바위와 사슬을 이용한 채굴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지하 화폐를 캐낼 수 있게 됩니다. 일명 크리트코인(Critcoin)이라고 합니다. 크리트코인은 화폐 탭에 표시되는데, 머리가 핑핑 돌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화폐 가치가 올랐다 떨어졌다 합니다. 오늘의 크리트코인 한 닢의 가치가 금화 15,000닢이었다가 내일은 재미있는 바위 세 개 정도로 뚝 떨어질 수 있어요. 크리트코인은 물건을 사는 데 쓰세요. 물론, 지하 화폐를 받아주는 상인을 찾는 게 먼저겠지만요. 신개념 화폐거든요.

Margoss Retreat Day
마르고스 휴식의 날

낚싯대를 들고 미끼를 끼우세요. 가라앉은 마나를 한가득 낚아 올릴 시간입니다. 마르고스 휴식의 날에는 악마를 때려눕히고 경매장에서 남들보다 가격을 깎느라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편안히 앉아 낚싯줄을 드리우고 쉬세요. 참고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마르고스 휴식의 날에는 아제로스 어디서도 다른 낚시를 할 수 없어요. 물속에 낚싯줄을 던지면 그만둘 때까지 점점 더 많은 은근히 공격적인 오류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어떤 광경일지 잘 생각해 보세요.

Repeat Everything Day Repeat Everything Day Day
도돌이표의 날 도돌이표의 날 이벤트

반복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를 같은 날 반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받은 보상과 똑같은 보상을 또 받을 수 있어요! 이날 하루 동안은 금화, 평판이나 토큰을 얼마든지 되풀이해서 계속 적립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득도 아무런 이득도 없지만요!

What A Short, Predictable Trip It’s Been!
참으로 짧고도 뻔한 여행이었도다!

이쯤 되면 다들 짐작하셨겠죠? 이 이벤트는 단 하루 동안 모든 소규모 축제를 한꺼번에 풀어놓는 이벤트입니다. 모든 이벤트에 빠짐없이 참석하면 '참으로 짧고도 뻔한 여행이었도다!' 메타 업적을 달성해 보상으로 난폭한 에스카토스 비룡의 고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난폭한 에스카토스 비룡은 이름만 들어도 아시겠지만 굉장한 골칫거리입니다. 너무 높이 날지 마세요. 15초마다 한 번씩 플레이어를 떨어뜨리거든요. 탈것에서 떨어질 때마다 내동댕이강화 효과를 얻어 날아가는 속도가 0.5%씩 빨라집니다. 내동댕이 효과를 20중첩만큼 쌓으면 완전히, 사정없이 ‘내동댕이’ 업적을 얻어 논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의심스러운 지구력 수준을 입증하게 됩니다.

Coming Soon!
더 많은 축제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올해 남은 기간 내내 다른 소규모 축제도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예고편으로 곧 공개될 축제 목록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 우편함이 춤추는 날
  • 은행과 가방 정리 대소동
  • 레벨 1 전장의 날
  • 바보들의 행진 붉은십자군 수도원 편
  • 세상만사가 엄청나게 시끄러운 날
  • 모든 지역 방문의 날
  • 키린 토 선술집 조사
또 뭔가 제안할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

주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