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개발자들이 공허의 출격 협동전 임무를 배경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돌연변이를 제작했습니다. 블리즈컨 2016 현장 관람객들께서는 현장에서 직접 이 돌연변이를 플레이하고 이 돌연변이를 상대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II 선수들이 이 돌연변이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6일 (일) 새벽,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두 팀이 이 돌연변이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경기 방식은 간단합니다. 각 팀은 블리즈컨 도전 돌연변이를 한 번씩 플레이하며, 더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팀이 승자가 됩니다. 이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정보는 비밀에 부쳐질 예정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그렇다면, 이 협동전 임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주간 돌연변이를 자주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각 지도에는 돌연변이원이라 불리는 특수한 조건이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적용됩니다. 블리즈컨 도전의 경우, 시작 후 첫 30 초 동안은 1개의 돌연변이원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때마다 돌연변이원이 계속 추가되며 최대 10개의 돌연변이원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팀들이 10개의 돌연변이원이 동시에 적용될 시점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요. . . .

이 돌연변이에 적용되는 돌연변이원 몇 가지를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적 유닛이 에너지가 있고 무작위 능력을 사용합니다.
• 복수자: 적 유닛이 죽으면 주위에 있는 적 유닛의 공격 속도, 이동 속도, 방어력, 체력, 체력 재생이 증가합니다.
• 핵전쟁: 핵폭탄이 지도 곳곳에 무작위로 발사됩니다.

위 돌연변이원들에 더해 7개의 돌연변이원이 추가로 적용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희는 심지어 프로 선수들조차 10개의 돌연변이원이 적용되는 시점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과연 프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됩니다.

협동전 블리즈컨 도전

경기 방식

• 1팀이 블리즈컨 도전을 플레이하며, 패배하기 전까지 진행됩니다.
• 2팀이 블리즈컨 도전을 플레이하며, 1팀이 기록한 시간에 도전합니다.

총 플레이어: 4명

• 2팀, 각 팀당 2명의 플레이어

모드: 공허의 출격 지도에서 진행되는 블리즈컨 도전

일정: 11월 6일 (일) 오전 3시 15분 - 오전 4시 30분 (한국 시간 기준), WCS 글로벌 파이널 4강 이전

시청 방법: Twitch.tv/StarCraft 또는 블리즈컨 행사장 내 WCS 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