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매트릭스 - 오버워치 2 부정행위자 500,000명 축출
방어 매트릭스 전개! 12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장 내일인 8월 21일에 출시되니 말이지요. 오늘은 오버워치 2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해로운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방어 매트릭스는 오버워치 2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밌고 안전하면서 공정한 영웅 슈팅 경쟁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입니다. 그럼 이제 12시즌과 그 이후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부정행위자는 영웅이 아니다
부정행위는 모든 실력 기반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며, 오버워치 2도 예외는 아닙니다. 부정행위는 의도적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경험을 망치는 계획적인 행동으로, 커뮤니티에서 절대 용납되지 않습니다. 에임봇이나 월핵 같은 부정행위는 모든 플레이어의 경험을 망칩니다. 저희 개발팀은 부정행위 수단으로 쓰이는 핵과 모드를 차단하고, 부정행위자와 그 반사 이익을 챙기는 이들을 축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정행위가 적발된 50만 개 이상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부정행위자 계정과 의도적으로 그룹을 구성한 4만 개 이상의 계정에도 일시 정지 또는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희 개발팀의 노력은 부정행위자를 식별하고 축출하는 선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부정행위의 수단이 되는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는 새로운 부정행위 방지 기술을 연구 중에 있으며,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목표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상세히 공개하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50만 명의 부정행위자를 축출하는 성과가 노력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행위 방지에 있어 큰 진전이 있었고, 언제나 노력할 것입니다.
콘솔에서의 공정한 플레이
11시즌에서는 콘솔 풀에서 마우스 및 키보드를 입력 장치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미승인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모두 감지하는 전면 예방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10시즌에서는 경쟁전 등급 상승을 목적으로 이러한 장치를 악용한 수천 명의 이용자가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현시점에는 미승인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경쟁전 플레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상실하며, 모든 비등급 게임 모드에서 PC 입력 풀로 이전됩니다. 결과적으로 콘솔 환경 플레이어의 등급 플레이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팀 경험 제어
디렉터의 관점 블로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플레이어 모두 본인이 믿을 수 있는 팀원과 함께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팀으로 만나지 않기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12시즌부터는 팀으로 만나지 않기 목록에 최대 15명의 플레이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기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잘 맞지 않는 플레이어와 같은 팀에 소속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대 함께 플레이하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선호 순서에 따라 정렬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랜드 마스터 이하 등급의 경우, 만나지 않기 목록에 등록된 플레이어 15명을 그 어떤 경기에서도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전 상대가 적은 상위 경쟁전 등급 플레이어는 만나지 않기 목록에서 낮은 순위에 있는 플레이어를 볼 가능성이 생깁니다. 특히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는 말이죠.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최대 3명의 플레이어를 절대 만나지 않게 설정할 수 있으며, 팀원으로 만나지 않기 목록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게 됩니다. 목록이 가득 찼을 때 새로운 플레이어를 추가하고 싶으면 해당 플레이어는 자동으로 비고정 목록 최상단에 추가되며, 목록 가장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는 삭제 처리됩니다. 또한 언제든지 타이머를 재설정하여 해당 플레이어를 목록의 맨 위로 다시 올려보낼 수 있습니다. 목록에서 고정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총 일주일이 지나면 팀으로 만나지 않기 목록에서 삭제됩니다.
경기 중 신고 최적화
게임 내 신고 및 소셜 기능 개선에 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시즌에서 점수판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이제 팀원 및 상대의 텍스트 대화 혹은 음성 대화 설정을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즉 팀원이나 상대, 자기 자신의 텍스트/음성 대화를 바로 음소거 처리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또한 플레이어 음성의 개별 음량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버튼을 두 번 클릭하는 것으로 경기에 방해가 되는 플레이어를 즉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특히 콘솔 플레이어를 배려한 기능으로, 경기 진행 중에 잠깐 멈춰 서서 버튼을 몇 번 누르기만 해도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곧 출시될 다음 시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셜 및 신고 기능을 기대해 주세요!
스트리머 보호 업데이트
방해되는 플레이어를 만났을 땐 바로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셜 기능으로 해당 플레이어를 음소거 처리하거나 같이 플레이 중인 친구에게 해당 플레이어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행위자 혹은 방해를 일삼는 플레이어가 스트리머 보호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신원을 감추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전 경기에서 해당 플레이어를 마주쳤을 때 빠르게 식별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방해를 일삼거나 부정행위를 자행하는 플레이어는 플레이 시간이 거의 없는, 즉 신규 사용자에 가까운 새로운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오버워치 2의 스트리머 보호 도구는 게임을 방해하는 플레이어의 표적이 되어 게임을 망치고 싶지 않은 기존 플레이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장치입니다. 이에 따라 임의의 오버워치 게임 모드에서 통산 1,750승을 달성해야 하는 집념의 영웅 도전 과제를 완료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스트리머 보호의 내 이름 숨기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번 변경 사항으로 기존의 플레이어들은 스트리머 보호 도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게임 내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부 계정으로 해당 기능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방어 매트릭스 업데이트를 마칩니다. 추후 시즌에 더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늘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라며, 오버워치 2의 최고 장점인 커뮤니티에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