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디렉터의 관점 - 미드시즌 돌격 영웅 강화

디렉터의 관점 - 미드시즌 돌격 영웅 강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즌 10을 알차게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규 영웅 벤처를 열렬히 환영해 주시고, 또 미러워치 이벤트(아케이드에서 지금 바로 플레이 가능합니다!)에서도 재미있게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 역시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답니다. 어쨌든 이번 주에는 미드시즌 업데이트의 전망을 얘기해 드리고, 돌격 영웅과 관련해 기획 중인 변경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버워치 2의 돌격 영웅은 전투의 전면에 당당히 나서 동료들이 적을 제거할 발판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돌격 영웅은 적의 집중 공격 목표가 되는 일이 많은 역할군이고, 대부분의 팀 전략은 돌격 영웅의 생명력을 빠르게 소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됩니다. 돌격 영웅을 빨리 처치하지 못하면 위치 변경 능력에 끌려다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돌격 영웅이 전투에서 너무 빨리 쓰러지거나, 아예 쓰러지지 않는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드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돌격 영웅이 전투 중에 얼마나 많은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느냐에 관한 밸런스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돌격 영웅의 지속 능력을 상향해 헤드샷으로 받는 피해가 25%만큼 감소하도록 조정할까 합니다. 이에 따라 전투 중에 허무하게 쓰러지는 경우도 줄어들겠지요. 또한 돌격 영웅의 밀쳐내기 저항이 30%에서 50%로 상향됩니다. 돌격 영웅이 최전방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위치 변경 능력의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플레이 전반에 걸쳐서도 돌격 영웅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패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중 하나는 방어력의 피해 감소 효과를 투사체 1발당 피해량 5 감소(최대 50%까지 감소)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리퍼나 트레이서 같은 영웅들도 라인하르트 같은 영웅들을 쓰러뜨리려면 더욱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할 거고요. 폭발 피해량이 높은 투사체를 사용하는 영웅은 여전히 높은 능률을 발휘하겠지만, 이 패치의 영향을 받는 돌격 영웅은 대체로 폭발 피해에 대한 대처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돌격 영웅이 좀 더 빨리 최전선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생명력 회복 지속 능력 전반적으로 가벼운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에는 모든 영웅이 비전투 상태일 때 1초마다 20의 생명력을 회복했지만, 이제는 그와 달리 1초마다 10의 생명력+최대 생명력의 5%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라인하르트 같은 영웅은 역할 고정 경기에서 생명력을 초당 45씩 회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들은 돌격 영웅 플레이어들이 겪고 있는 몇몇 고충과 더불어, 게임의 밸런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은 시즌 10 기간 동안 메타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별 영웅의 변경 사항에 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커퀸은 지휘의 외침이 상향될 예정입니다. 도륙이나 살육 같은 다른 능력에 집중 중일 때도 능력이 유지되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로 단축됩니다. 이를 통해 빠른 돌격이 관건인 격렬한 전투에 더욱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레킹볼의 경우, 갈고리 고정의 변경 사항을 이용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에선 레킹볼의 전투기여 능력을 조금 상향할 예정입니다. 이젠 완전히 충전된 갈고리 고정의 충격 피해량이 50에서 60으로 상향됩니다. 또한 파일드라이버는 이동 봉쇄 지속 시간이 0.5초에서 0.75초로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뢰밭은 폭발 피해량이 130에서 165로 증가하고 밀쳐내기 거리가 5미터에서 10미터로 증가하면서 조금 더 위협적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정크랫, 에코, 한조의 소규모 상향을 비롯한 더 많은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사항들은 5월 15일에 적용될 미드시즌 패치 이후 공개 예정이니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전달 사항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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