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정커퀸 신화 스킨으로 신에 걸맞은 시각 효과 창조하기

정커퀸 신화 스킨으로 신에 걸맞은 시각 효과 창조하기

전장에 들어서서 영웅을 고른 후, 거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게임은 아무 문제 없이 순조롭습니다. 그런데 길모퉁이에서 몸집이 크고 분노에 찬 호주 출신 제우스와 맞닥뜨린 겁니다.

제우스 정커퀸 신화 스킨이 내릴 천벌을 받을 각오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2시즌의 신화 스킨에는 색상, 방어구 부위, 무기 등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부분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 요소를 어떻게 조합하든, 제우스 정커퀸이 사용하는 기술의 시각 효과에는 과충전된 전기의 기운이 충만합니다.

고철장의 군주였던 정커퀸이 신들의 통치자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선임 VFX 아티스트인 그렉 놀턴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여왕에 어울리는 시각 효과

"전설 스킨과 구별되는 신화 스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로운 시각 효과와 다양한 사용자 지정 요소죠." 놀턴은 설명합니다. "저희는 신화 스킨의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스킨의 시각 효과를 전체적으로 다시 창조합니다."

"영웅들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쌓아 올리고, 이 발상들을 시즌 테마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죠. 정커퀸 신화 스킨은 정커퀸이 착용한 건틀릿의 자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커퀸은 과충전된 전기의 기운을 띠고 있죠. 그래서 저희는 제우스 테마에서 그런 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번개는 로큰롤 느낌이죠. 정커퀸도 그렇고요. 정커퀸은 제우스 신화 판타지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정커퀸의 기술을 사용하면 여기저기서 번개가 번뜩이는 것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산탄총을 발사하면 총구의 섬광이 파지직거리죠. 정커퀸이 그레이시를 던지면 적 바로 위에 번개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놀턴은 말합니다.

"궁극기는 크고 맹렬한 금속성의 전기 폭풍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킨의 번개 효과는 그만큼 더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정커퀸은 번개를 그냥 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력 건틀릿으로 번개를 전도하기 때문이죠.

이런 발상들을 구현하고 게임 내에 적용하는 것은 다각적인 과정이며, 여러 오버워치 팀의 협조와 많은 고민을 동반합니다. 어떻게 게임플레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표현할 수 있을지, 어떻게 영웅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할지, 어떻게 스킨으로 인해 경쟁우위가 생기지 않게 할지와 같은 고민이죠.

여왕을 신으로 바꾸기

오버워치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때마다, 저희는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 실행에 필요한 최소 메모리 사양을 고려합니다. 메모리 사용량이 너무 많으면 게임 업데이트가 원활하게 적용되지 않거든요. "시각 효과를 위한 새로운 텍스처를 만들면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메모리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 언제나 게임플레이 성능을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놀턴은 말합니다.  

특수 효과로 게임플레이 경험을 향상하는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배경 이야기와 게임플레이에서 영웅의 고유한 특징을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죠.

"저희 팀은 신화 스킨을 사용할 때 경쟁우위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킵니다." 놀턴은 말합니다. "아군에게는 스킨으로 인해 변경되는 시각 효과가 모두 보이지만, 적군 입장에서 특정 스킨을 착용한 영웅을 상대하기 위해 시각 효과를 다시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모퉁이를 돌아 있는 루시우가 공격할 때, 여러분은 루시우가 보이기 전에도 날아오는 투사체가 루시우의 것임을 알 수 있죠. 그게 바로 루시우 디자인의 일부입니다." 놀턴은 말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새로운 텍스처를 만들어도 그 영웅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어야 하며, 본래의 느낌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어떤 영웅이 공격 중인지 여러분이 알아야 하니까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이런 근본적인 효과를 바꾸면, 전장에서 특정 스킨을 사용하는 영웅이 하는 행동을 플레이어들이 오판하거나 혼동할 수 있습니다.

신화 스킨을 만든 신화적인 팀들

"신화 스킨을 만들기 위해선 시각 효과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놀턴이 덧붙입니다.  "원화 팀에서 영감을 주는 작품을 창작해야만, VFX 팀이 원화와 오버워치 세계관에 어울리는 결과물을 만들 여지가 충분히 생기죠."

원화, 모델링, 테크 아트, VFX, SFX가 모두 정예 팀의 일부입니다. 새로운 신화 스킨을 위해 함께 일하며 서로 영감을 주고, 발상을 떠올리고, 유일무이한 경험을 만들어내죠.

"정커퀸 신화 대기실 작업을 할 때, 오디오 팀이 애니메이션을 보더니 굉장히 흥분했어요. 사운드 디자이너가 작업을 일찍 시작하는 계기가 됐죠." 놀턴이 설명합니다. "보통 저는 오디오 팀이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작업에 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미리 오디오를 듣고 나니 대기실에 필요했던 요소들을 상상 속에서 시각화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오버워치 2 전에는 이런 것이 불가능했기에, 신화 스킨은 지금 우리가 모두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백엔드의 노고 덕분에 영웅의 스킨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게 신화 스킨의 모습과 효과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놀턴이 설명합니다. "영웅들은 이미 플레이 가능한 상태이며, 완성된 시각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팀은 여유를 가지고 제우스 신화 스킨과 같은 대안적인 시각 효과를 탐구하고 제작할 수 있죠."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서 스킨을 잘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 놀턴이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최신 신화 스킨 제우스 정커퀸으로 즐겁게 플레이하고, 시각 효과를 즐기고, 적들을 신나게 응징하세요." 


오버워치 2에 뛰어들어 2월 7일까지 프리미엄 배틀 패스를 완료하면 제우스 정커퀸 스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그룹을 맺고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추가 경험치 부스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글

주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