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이스페란사로 떠나는 여행: 전통과 슬기, 희망 위에 세워진 포르투갈 도시

이스페란사로 떠나는 여행: 전통과 슬기, 희망 위에 세워진 포르투갈 도시

오버워치의 신규 밀기 전장은 우리를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도시인 이스페란사로 데려갑니다. 

이스페란사는 포르투갈의 다채로운 문화를 상징하는 해안 도시로서, 오버워치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여줍니다. 오늘은 사운드 디자이너 펠리피 지 멜루 페레이라와 총괄 환경 아티스트인 엘데르 핀투와 함께 시각적, 음향적 요소가 어떻게 결합되어 오버워치 2에 포르투갈의 정신을 불어넣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오버워치 2 출시 시점에 뉴 퀸 스트리트, 콜로세오와 함께 공개될 밀기 전장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전장을 위한 영감을 찾고 창작 방향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핀투가 앞장서서 포르투갈을 다음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제가 현지에서 자란 포르투갈인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적, 건축학적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어요. 저희 팀의 장점을 발휘하여 플레이어들이 오버워치에 기대하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핀토는 설명합니다.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모습 재현하기

"저는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어요. 그래서 이 작업이 쉬우면서도 동시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핀토는 팀이 초기에 직면했던 난관들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포르투갈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은 포르투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 질문을 바탕으로 이스페란사의 무드 보드를 만들고 초기 원화를 그렸어요." 

오버워치에는 할리우드, 뉴 퀸 스트리트, 부산 등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들을 배경으로 한 전장들이 있습니다. 또한 오아시스, 일리오스, 눔바니와 같이 밝은 미래에 있을 법한 장소를 구현한 전장들도 있죠. 이는 세계의 "황금기"를 묘사한 오버워치 세계관과 잘 어우러집니다. 

"이스페란사는 포르투갈어로 '희망'을 뜻하며, 이 전장이 의도한 바를 잘 표현하는 단어입니다."라고 핀토는 설명합니다. "포르투갈의 역사는 15, 16세기의 탐험가들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희망봉 탐험은 포르투갈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험난했던 항해로 손꼽힙니다. 이 탐험가들이 희망봉을 돌았을 때, 비로소 포르투갈은 넓은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포르투갈에는 몇 개만 꼽더라도 리스본, 포르투, 브라가 등 이 나라만의 특징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모자이크와 비슷한 무늬가 있는 포장도로인 칼사다를 따라가다 보면, 전장 중앙에서 포르투에 있는 클레리구스 교회를 바탕으로 하는 바로크 양식의 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전장을 둘러보다 보면, 포르투갈 전역의 여러 도시와 지역을 본뜬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포르투갈 도시라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라고 핀토는 말합니다. 

저희 팀은 포르투갈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오버워치의 미래적인 풍경과 융화시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스페란사는 다른 전장에 비해 도보 중심입니다. 보행자용으로 만들어진 도로와 길이 많으며, 다른 전장에 존재하는 공중 부양 자동차는 볼 수 없습니다."라고 핀토는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이스페란사의 첨단 기술은 날아다니는 자동차보다 말 그대로 훨씬 웅장합니다... 

"배경에 거대한 첨단 방파제가 있어서, 우리가 오버워치의 세계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라고 핀토는 설명합니다. 방파제는 이 유서 깊은 도시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보존하면서도, 게임 전반에서 묘사되는 미래적인 요소를 더해줍니다. 밀기 전장은 대칭 구조이기 때문에 양쪽 생성 지점에서 방파제가 보입니다.

이스페란사는 3가지 지역과 테마로 나뉘며,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건축물, 생동감 넘치는 주거지 골목, 전장 중앙에 있는 TS-1의 위치를 표시하는 탑을 에워싸는 구시가의 중심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이스페란사의 거리에서 TS-1을 밀면서 측면 지름길과 특색 있는 건물 내부, 그 사이의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습니다. 

도시의 광경이 퍼즐 조각처럼 연결되면서, 저희는 어떻게 하면 오디오와 사운드 디자인으로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위기와 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사운드 디자인은 게임 내 장소와 환경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해줍니다. 저희는 포르투갈의 예술, 역사, 문화를 충실하게 보여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실력 있는 녹음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포티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포티는 직접 리스본과 포트만에 가서 오디오를 녹음했죠." 페레이라의 설명입니다. "포티는 도시의 낮과 밤, 활기 넘치는 곳과 외딴곳의 소리들을 녹음했습니다. 그래서 처리해야 할 사운드의 분량이 엄청나게 많았죠." 

저희는 기존 라이브러리 자료를 최소한 덜 사용하고 싶었고, 그래서 포르투갈에 살거나 방문하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포르투갈 특유의 소리를 포착해야 했습니다. 

"'새 소리'만 하더라도 라이브러리에 있던 음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 나라에 서식하는 새의 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라고 페레이라는 말합니다. "포르투갈에서 자라는 사람이 흔히 듣는 교회 종소리, 전차 소리, 시장의 소리, 야생동물의 소리를 얻고 싶었습니다. 포르투갈에 사는 사람이 들으면 알 만한 현지의 소리여야 했죠."

환경음은 사운드 디자인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대상 국가가 음악으로 유명한 나라일 경우에는요. 파두는 포르투갈의 음악 장르인데, 저희는 이 음악을 전장 안의 작은 지역들에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르투갈인의 삶을 상징하는 다양한 내부 공간과 거리에 음악을 넣었어요."라고 페레이라는 설명합니다. 

저희는 이스페란사에서 들릴 법한 언어, 방언, 억양이 담긴 음성을 녹음하기 위해 포르투갈 출신의 성우와 함께 일했습니다. 페레이라는 "전장에 인터폰을 통해 포르투갈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플레이어들이 그곳을 찾을 생각에 정말 신나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운드 디자인은 플레이어들이 이 도시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해 줄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모든 분께 포르투갈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흥분되지만, 특히 포르투갈인들이 이스페란사에서 고향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전장에 담긴 의미 

이스페란사를 제작하고 플레이어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저희 팀에게 특별한 순간입니다. 저희는 특히 포르투갈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합니다. 포르투갈은 화려한 문화를 가진 아름다운 국가지만, 전 세계의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포르투갈만의 매력을 조명하는 것은 특별한 일입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이스페란사를 거닐면서 전 세계에 포르투갈이 알려진다는 긍지를 느낀다면 좋겠습니다."라고 페레이라는 말합니다. "이 전장을 만들면서 저에게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건 리우 작업에 참여했던 경험이었어요. 브라질 출신인 제가 알고 있는 삶의 소리를 전장에서 듣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었거든요. 포르투갈인 플레이어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이스페란사에 파두 레스토랑이 있다면, 제대로 된 파두 음악이 나오고 있어야 하는 거죠!"

"저는 포르투갈에서 자랐어요. 제가 성장한 장소였던 다채로운 거리와 유서 깊은 도시를 디자인하는 것은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핀토는 이야기합니다. "로마인이 건설한 이 도시들에서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어요. 고대로부터 존재한 도시에서 자란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고, 오버워치에서 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이스페란사 작업에 참여한 여러 팀은 이 전장에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습니다. 신규 플레이어, 숙련된 플레이어, 그리고 전 세계의 플레이어 모두에게 이스페란사는 포르투갈의 역사, 문화, 풍경,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페레이라는 "이 모든 것이 어디에 사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오버워치가 게임으로서 전달하는 메시지와 아름답게 조화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오버워치의 최신 밀기 전장인 포르투갈의 이스페란사에서 플레이어들이 발견하고, 탐험하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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