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한 획 한 획: 커뮤니티 아티스트 JaviDraws의 시메트라 스프레이 디자인

한 획 한 획: 커뮤니티 아티스트 JaviDraws의 시메트라 스프레이 디자인

최고의 플레이로 뽑힐 만한 적 팀 처치를 해낸 다음 시체에 미안해요 말풍선을 붙이거나, 화물을 미는 동안 화물에 자기 영웅의 픽셀 스프레이를 마구 뿌린다거나, 맥크리 지명 수배 포스터를 적절하게 배치해 팀원의 스프레이가 그 안에 들어가도록 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나무라의 바위에 귀요미 스프레이를 뿌려 모이라의 얼굴을 일그러뜨리든, 처치 영상에서 적을 놀리는 데 사용하든 스프레이는 오버워치를 즐기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죠. 그리고 지금까지 오버워치 팀은 여러 커뮤니티 아티스트와 협력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이벤트 스프레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버워치 커뮤니티 아티스트 JaviDraws가 아트와 시메트라에 대해 설명하고, 시메트라의 복원 챌린지 스프레이를 디자인한 소감을 이야기합니다.


아트 업계, 정확히는 일러스트와 만화 업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적어도 10년 전부터 인터넷에 제 그림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온라인 아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다 보니 취미를 업으로 삼고 싶어지더군요. 원래는 원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제 그림과 그림체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면서 점점 일러스트와 만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었어요. 지금은 그 선택에 정말 만족합니다.

 

다른 게임의 아트도 계속 그려야 할 텐데, 프리랜서 작업과는 어떻게 균형을 맞추나요?

저는 아침에 가장 일이 잘돼서 적어도 매일 5시간은 일을 하고 밤에는 게임 같은 취미를 즐깁니다. 매일매일 일하는 대신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일해요. 그런 작업 스케줄이 제게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니까요.

 

오버워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FPS 게임은 좋아해 본 적이 없었어요. 오버워치의 첫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그 화사하고 컬러풀한 비주얼 덕분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요. 제 동생이 오버워치를 샀길래 한번 해 봤는데, 바로 저까지 사게 됐죠. 정말 재밌어서 모든 영웅을 플레이해 보고 싶었어요.

 

그리기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모든 캐릭터가 각자 그리기 즐거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메이를 그리는 게 가장 즐거워요. 메이는 오버워치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다 보니 디자인이 제 그림체와 딱 맞는 것 같아요.

 

오버워치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영웅은 누구인가요? 선호하는 역할이 있나요, 아니면 역할에 유연한 편인가요?

저는 메르시를 주로 플레이하고 지원 역할을 선호해요.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일 스트레스가 적은 역할이니까요. 돌격 영웅도 플레이할 수 있어서 D.Va, 자리야, 윈스턴을 자주 플레이합니다.

 

그림에 있어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았나요?

온라인 아트 커뮤니티에는 대단한 작품들이 많아서 매일 SNS를 둘러보면서 영감을 얻습니다. 디즈니와 지브리 스튜디오도 어릴 때부터 제 그림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자라면서 읽은 소녀 만화 수백 권의 영향도 받았죠. 사진과 패션에서도 영감을 얻고요. 

 

일러스트가 좋은가요, 만화가 좋은가요?

둘 다 제가 그림을 통해 생각을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는 제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일러스트로 제 감정이 전달되는지, 아니면 만화로 표현하는 것이 나은지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그래도 만화는 일러스트보다 실수할까 봐 걱정을 덜 해도 돼서 중간 과정이 즐겁죠. 일러스트를 그릴 때는 제 안의 완벽주의자가 나타나 작업이 어려워지거든요.

 

그림이 게임 내 스프레이로 적용될 예정이라는 걸 알면 그리는 방식이 달라지나요?

스프레이를 그릴 땐 스티커처럼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하려고 해요. 큰 일러스트를 그릴 때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죠. 오버워치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이런 작은 그림을 곧장 알아볼 수 있도록 하려면 단순한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하신 시메트라 스프레이들의 소재는 각각 어떻게 정하셨나요?

오버워치 팀과 협력해서 각 스프레이의 소재를 결정했습니다. 팀에서 제시한 지침에 따라, 제게 인상 깊었던 시메트라 스토리의 장면들을 엮었죠. 그리고 시메트라의 스토리를 요약하면서 시메트라의 성격과 개성도 보여줄 수 있는 6가지 스프레이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스프레이를 어디에 뿌리는 게 가장 좋은가요?

전 항상 게임 시작 전, 전투준비실 문에 제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요. 물론 화물에도 뿌리고요. 그래서 이 장소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지금까지 그린 오버워치 팬아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무엇인가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제 팬아트는 슬래셔:76입니다 .

 Slasher: 76 fan art by JaviDraws

 

세계의 여러 지역 중에, 오버워치에서 구현되었으면 하는 곳이 있나요?

남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 중 하나를 바탕으로 한 전장이 나오면 정말 멋질 거예요. 전 파키스탄 사람이고 이곳 문화는 아주 다양하고 풍부해요. 그래서 선택지도 많을 것이고, 그런 전장의 풍경은 아주 아름답겠죠.

 

시메트라는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시메트라 같은 캐릭터의 아트를 맡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 캐릭터의 다양성이 있는 게임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오버워치죠. 갈색 피부를 가진 여성으로서, 갈색 피부를 가진 캐릭터 아트를 그리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시메트라의 복원 챌린지에서 전장의 질서를 바로잡으세요. 그리고 게임에서 승리하거나 트위치에서 오버워치를 시청하고 마람마트 시메트라를 포함한 새로운 보상을 획득하세요. 어떤 트위치 스트리머이든 상관없이, 스트리머가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동안 시청하면 Javi의 스프레이 6가지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티 골든의 단편 소설 "한 돌 한 돌"에서 시메트라와 젠야타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여정을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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