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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쿠에르바 타격팀 – 기록 복구

 

번역본:

수신인: F. 맥마나웨이

발신인: T. 응웬

날짜: ____년 2월 21일

 

제목: 쿠에르바 타격팀 – 기록 복구

 

사령관님,

제 요원들이 쿠에르바 대장의 음성 기록을 입수하여 실종됐던 쿠에르바  타격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혀냈습니다. 음성은 포르드페의 호텔 란비에서 8월 27일 04시 30분에 최종 녹음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십시오.

선임 분석가

트렁 레 응웬

 

8월 27일 04시30분

아이티, 포르드페, 호텔 란비

도착 시간 8월 26일 20시. 하늘을 찌르듯 날카롭게 솟아난 칠흑빛 토르투가 섬이 해협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다. 우리 팀은 다음날 아침 섬으로 건너가기 위해 호텔에 묵고 있었다. 우리 임무는 장바티스트 오거스탱을  생포하고, 실패 시 제거하는 것이었다. 난 아직 그를 말로 설득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 누구도 탈론을 떠날 순 없다. 게다가 우리 조직엔 그 어느때보다도 그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가 해야할 건 단 하나, 그가 딱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만들 만큼의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02시에 보급품을 구하기 위해 호텔을 떠났던 파카노브스키가 돌아오지 않아 그를 찾으러 마제이와 더블데이가 투입되었다. 그로부터 1시간 뒤, 누군가 내 방문을 두드렸다. 호텔 직원이었다. 그는 내 이름이 적힌 상자를 건넸는데, 상자 안에는 편지와 파카노브스키, 마제이, 더블데이의 휘장이 들어 있었다. 휘장은 그들의 재킷에서 뜯어낸 것처럼 보였다.

찾아봐라, 쿠에르바.

바티스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내가 직접 훈련시켜 봤었고, 최고 중의 최고였으니까. 의무병 중에서도 이렇게 뛰어난 사격 솜씨와 환경 적응 능력을 가진 자는 드물었다. 험난한 상황은 우리 모두 겪어봤지만, 바티스트는 마치 생존을 위해 태어난 자 같았다. 심지어 녀석은 운까지 타고났다.

난 나머지 팀을 이끌고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이 트면 바티스트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 파카노브스키, 마제이, 더블데이의 생존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세 녀석 다 바티스트가 탈영하기 전까지 그의 부대 소속이었다. 개인적인 성향을 속속들이 다 파악하고 있었을 테니, 승산이 없었겠지.

잘만 풀린다면 오늘 밤엔 임무를 마치고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바티스트도 우리와 함께 카드놀이를 하면서 럼주나 마시고 있길 바란다. 저 섬의 대충 판 무덤 속에 누워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쪽이든, 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일은 끝내야 하니까.

D. 쿠에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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