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와 프로비우스 모두 끊임없이 공격로를 압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잘 어울립니다. 루시우의 속도 증폭은 프로비우스가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프로비우스는 루시우의 부족한 돌격병 정리 능력을 벌충할 수 있으므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프로비우스와 마찬가지로, 제이나 또한 지역을 통제하고 상대팀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데 매우 탁월합니다. 제이나는 지속적으로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므로, 프로비우스가 차원 균열을 연계하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적과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프로비우스는 지속적으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영웅에게 취약하며, 이는 제라툴의 장기 중 하나죠. 제라툴은 프로비우스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를 개시한 후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안전하게 후퇴할 수도 있죠. 또한, 제라툴의 궁극기인 그림자 습격과 공허의 감옥 모두 프로비우스가 잠깐의 빈틈을 보이면 거리를 좁혀 프로비우스를 처치하기에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프로비우스를 플레이할 때 가장 까다로운 것 중 하나는 수정탑이 계속 파괴당하는 것이죠. 리밍은 소환된 수정탑을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순간이동으로 프로비우스와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프로비우스는 리밍에게 차원 균열을 적중시키기 어렵고, 낮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리밍의 고유 능력의 최우선 희생양이 되어 전투의 흐름을 리밍에게 완전히 내어줄 수도 있습니다.

아눕아락은 잠복 돌진을 이용해 프로비우스가 구축해둔 방어선을 쉽게 우회하여 프로비우스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프로비우스가 도망칠 때는 딱정벌레로 광자포의 공격을 흡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눕아락의 두 가지 궁극기 모두 프로비우스를 상대로 효과적입니다. 착취의 무리는 주위 수정탑과 광자포에 모두 피해를 주며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고, 고치는 프로비우스 또는 프로비우스 앞에서 활약하는 영웅을 고립시켜 프로비우스를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데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