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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칸의 대난투: 새로운 도전자 - 3부

라스타칸의 대난투: 새로운 도전자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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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훈련에 매진한 리카르는 마침내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트롤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투기장 대회인 라스타칸의 대난투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일이죠! 하지만 리카르는 중계탑 옆 높은 자리, 경기장 가장 안좋은 자리에 앉아야만 했습니다. 

NEUTRAL__TRL_532_enUS_MoshOggAnnouncer.png리카르의 마음속에서는 용매와 같은 불꽃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었죠. 전설적인 로아 그리고 영웅들과 함께 난투 무대에서 내려오기를 원했지만, 머리가 두 개인 오크 사회자와 있는 것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제플린 비행선을 따라가기 위해 있는 힘을 다 했다고 합니다.

사회자의 우렁찬 개회식 시작 안내와 함께 팀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카르에겐 망설일 틈이 없었습니다. 분명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것이라 믿고, 그는 탑에 붙은 팀 포스터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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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는 공크와 전쟁 드루이드 로티가 각각 다른 영감을 줄 수 있는 영웅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공크는 가장 오래된 로아 중 하나고, 로티는 대난투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젊기 때문이죠. (물론 왕 라스타칸의 조언자이자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변신술사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비되는 두 인물은 젊은 잔달라 트롤들을 드루이드로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로티는 울부짖으며 공룡처럼 뛰어다니는 미치광이 무리의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리카르는 그 점을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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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는 놀랄 정도로 줄진과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에, 그에게 연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둘 다 열정이 넘치는 불굴의 의지를 가졌고, 항상 아슬아슬한 승리를 원했습니다. 줄진은 신체적 결함이나 난관이 있어도 아마니 제국을 위해 싸우는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외눈에 외팔인 줄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사지가 멀쩡한 리카르는 더욱 대난투를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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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랄은 적합한 로아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전력으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는 선장 후크터스크를 비롯하여 스스로 대난투 팀이라고 부르는 피에 굶주린 해적단원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상어들에 관한 이야기는 '무자비하다' 라는 표현도 귀엽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규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단지 상대를 박살내기 위해 규칙을 깨겠다는 목적으로 규칙을 만들기도 할 정도였죠.

불현듯 라스타칸의 대난투에는 규칙이 없다는 사실이 리카르의 뇌리를 스쳐갔습니다.

리카르는 중계석에 뛰어들어 오우거가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넓적한 큰 오우거의 손에서 마이크를 빼앗자, 사회를 보고 있었던 오우거가 눈을 휘둥그레 뜹니다.

"저는 리카르입니다! 저는 부족도, 마을도, 로아도 없습니다. 저는 오로지 이 순간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대난투가 바로 제 부족이고! 이 투기장이 바로 제 집입니다! 그리고 대난투의 모든 로아는 저에게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도전하겠습니다!" 리카르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순식간에 관중석은 조용해졌습니다.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갑자기 말을 잃었습니다.

“... 제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규칙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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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의 도전에 대한 관중들과 선수들의 항의가 빗발치며 경기장에 한순간 분노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황금빛 가죽으로 돋보이는 호랑이 시르밸라가 앞으로 나와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말했습니다. "저 소년의 말이 맞아요. 규칙은 없습니다. 특히 이런 용감한 자에게는요. 그가 우리에게 로아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으니, 제가 그 뜻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가 호랑이들과 함께 싸울 축복을 내리겠습니다."

그러자 호랑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건지, 아니면 혹시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은건지, 히르이크가 앞서 나와 "보통 녀석이 아니군. 놈은 우리 박쥐들과 함께 싸울 거야. 네 불쌍한 고양이들은 저리 치워, 시르밸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로아들이 차례로 리카르가 그들의 팀과 함께 싸우게 해주겠다며 서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리카르는 자신이 아홉 로아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을 보고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리카르가 꿈에 그리던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명예를 위해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오우거 아나운서가 웃으며 마이크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두 머리 중 한 머리의 오우거가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대담한 시도였어, 그런데 잘 풀린 것 같군." 그러자 다른 머리가 말했죠. "멋지게 해봐, 꼬마. 지켜보도록 하지."

환한 미소를 짓는 리카르의 기쁨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출전하고 싶었습니다.

12월 14일 대난투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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