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 지역 개요에서 창의력이 톡톡 튀는 고블린의 중심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lizzard Entertainment

내부 전쟁에서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고블린 무역 제국의 수도 언더마인의 심층부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산업이 발달한 도시의 길거리에서 잘아타스 추적을 계속하고, 나아가 갤리윅스의 세력에 맞서세요. 오늘날 언더마인은 4대 무역회사인 빌지워터와 블랙워터, 스팀휘들, 투자개발회사의 알력 다툼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언더마인에서는 고블린 문화와 사회를 돋보기로 보듯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블린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사회상은 어떤지, 종족의 개성을 형성하는 모든 것을 살펴보세요. 고블린식 유머와 폭발을 넘어 그 이면을 탐구해 보세요. 물론, 폭발과 대혼란도 차고 넘치긴 할 것입니다.


언더마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언더마인은 그 어떤 도시와도 차별화된 곳입니다. 기술과 연금술 전문가로서 고블린의 지성과 창의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죠. 언더마인으로 여정을 떠나려면 80 레벨이고 카즈 알가르 레벨링 대장정을 완료한 상태여야 합니다.

카즈 알가르 레벨링 대장정

  • 도른의 섬
    • 제1장: “한계점”
    • 제2장: “토석인의 균열”
    • 제3장: “첫 번째 공격”
  • 울리는 심연
    • 제1장: “촛불에 기대어”
    • 제2장: “불편한 진실”
    • 제3장: “괴물과 기계”
  • 신성한 협곡
    • 제1장: “인도의 별”
    • 제2장: “그림자 집결”
    • 제3장: “결속의 희망”
  • 아즈카헤트
    • 제1장: “어둠 속의 친구”
    • 제2장: “사로잡힌 사람 풀어주기”
    • 제3장: “계획 속의 계획”

도르노갈의 근간의 전당에서 가즈로와 렌직에게서 “기회가 폭발할 때” 퀘스트를 받으면 언더마인으로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이후 기회 거점으로 이동해 여러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헤매는 고블린들을 돕고, 오수골 로켓 기지에 도착해 언더마인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이후 몬테 가즈로와 다시 합류해야 합니다.

언더마인에서는 여러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주목할 만한 관심 지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중앙 아수라장역: 울리는 심연과 언더마인을 오가는 로켓 굴착기가 머무르는 차량 기지입니다.
  • 인컨티넨탈 호텔: 언더마인 모험에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 대한 호텔 안내원 팍스 톱스키머의 말을 빌리자면, “최고 중의 최고야. 중심가에 있고, 다크퓨즈 깡패들도 없고, 바퀴벌레 개체수도 잘 관리되고 있지”라네요.
  • 갤라지오: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고블린식 사치의 정점, 갤라지오를 눈에 담아 보세요.
  • 박살광장: 박살광장은 새로운 플레이어 간 전투 투기장인 살육의 우리가 자리한 곳으로, 심약자는 접근 금지랍니다.

언더마인 무역회사: 중요한 건 인맥입니다. 일방적이든, 양방향이든…

언더마인에서 뭐든 일을 벌이려면 적절한 인맥이 필요합니다. 언더마인은 그 이름도 유명한 몬테 가즈로와 남작 레빌가즈, 마린 노겐포저, 그리믈라 피즐크랭크가 운영하는 4대 무역회사가 주름잡고 있습니다. 아, 초신성처럼 떠오르는 5번째 무역회사도 있습니다.

언더마인 무역회사들은 늘 간단한 일거리를 처리해 줄 일주일 단기 계약직을 구인하고 있습니다. 어느 무역회사를 동맹으로 택하든 상관은 없지만, 선택에 따라 언더마인에서의 경험이 달라집니다. 손잡을 무역회사를 정하는 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인컨티넨탈 호텔의 케이디 라켓링이 결정을 도와줄 거예요. 무역회사 평판을 획득해 새로운 오픈 월드 영예 트랙을 진행하면 독특한 보상이 증정됩니다. 화끈한 신규 업적 칭호와 로켓 탈것도 포함되어 있죠. 톱스키머 특제 로켓을 손에 넣으면 그간의 고생이 모두 보람차게 느껴질 거예요.

빌지워터

빌지워터 무역회사는 몬테 가즈로가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획기적인 발명가부터 폭발적인 천재들까지, 빌지워터는 역사상 최고의 천재 고블린들을 품어온 요람입니다. 가즈로, 그래플해머, 심지어 갤리윅스가 몸담았던 시절도 있었죠. 호드에 합류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언더마인에서는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빌지워터 무역회사는 박살광장 인근의 빌지워터 주거지를 거점으로 삼아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블랙워터

검은바다 해적단은 무역회사로 전향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남작 레빌가즈의 지도 아래 운수와 호화 휴양지 산업에서 이미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떤 화물이 됐든 언제 어디로든 묻지도 따지지 않고 운송해 주니 말이죠. 게다가 이젠 다 합법이랍니다. 음... 대체로는 그렇습니다. 블랙워터 무역회사는 언더마인의 블랙워터 정박지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합니다.

스팀휘들

이 무역회사의 무역왕은 바로 마린 노겐포저입니다. 스팀휘들은 언더마인에서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무역회사로, 아제로스와 그 너머에서 온갖 산업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다만 노겐포저가 경영권을 쥔 최근에는 고급 연금술 상품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언더마인의 통작업장에서 스팀휘들을 찾아보세요.

투자개발회사

일각에서는 투자개발회사의 자원 채취 방식을 문제 삼지만, 산업은 원자재가 공급되어야지만 돌아갑니다. 도덕을 논하려면 어디 독서회를 나가야죠. 상품을 제조하려면 투자개발회사를 찾아가는 게 답입니다. 현재 수장은 공석이지만, 그리믈라 피즐크랭크가 조직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투자개발회사는 언더마인 고철더미에 있습니다.


새로운 던전: 작전명: 수문

다크퓨즈와 투자개발회사가 댐을 터뜨려 울리는 심연을 물바다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저지하려면 일분일초라도 서둘러야 합니다. 작전명: 수문을 이루는 주요 지역은 두 곳으로, 각각 수력작업장과 격.자.판입니다. 성가신 고블린 방해꾼들을 내쫓으려면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아, 근데 출발하기 전에 팍스 톱스키머에게서 “작전명: 수문: 쓰레기 처분” 퀘스트를 받는 걸 잊지 마세요.

우두머리

기즐 기가잽

전자기학의 권위자 기즐 기가잽을 조심하세요!

  • 큰.대.모: 큰.대.모는 실바 스트라토스파크가 조종하는 시험형 기계 전투복으로, 갤리윅스의 계략을 위해 수력작업장 경비에 투입됐습니다. 이 기계에는 정신이 아찔해질 만큼 많은 통신 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다크퓨즈의 검은 피 실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을 발휘합니다.
  • 박살 2인조: 키자 퀵퓨즈와 브론트 2인조는 투자개발회사의 두뇌이자 무력입니다. 이들은 갤리윅스와 계약을 맺고 수력작업장의 "폭발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키자에게 있어 삶의 낙이란 무분별한 파괴 행각이며, 브론트는 그렇게 키자가 남긴 흔적을 정리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습니다.
  • 늪지면상: 수력작업장 강바닥 깊은 곳에는 어느 야수가 잠들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늪지면상으로, 댐을 둘러싼 소란 속에서 깨어났습니다. 분노에 차올라 진창에서 올라온 늪지면상은 아직 잠기운에 취해 비몽사몽이지만, 뭐든 눈에 띄면 가차 없이 뭉개버릴 것입니다.
  • 기즐 기가잽: 수력작업장 댐 중심부에는 전자기학의 권위자 기즐 기가잽이 "역작"을 위해 전력을 끌어다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궁지에 몰리고, 갤리윅스의 은밀한 계획마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기즐은 언더마인에 공급되는 전력을...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주입했습니다!

여러분이 언더마인 해방의 날에서 복잡하기 그지없는 고블린 정치의 세계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또, 잘아타스의 사악한 계획을 밝혀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럼 언더마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