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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클래식: 녹아내린 전초지 출시!

Blizzard Entertainment

녹아내린 전초지에 교두보를 확보해, 불의 땅에서 라그나로스와 싸울 준비를 하세요. 하이잘의 수호자들과 함께 불의 땅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몰아치는 라그나로스의 정령 군대를 저지하세요.

굳건한 모험가들은 4.4.1 패치가 적용되기 전에 기량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비옥한 하이잘 산의 구릉지와 불타오르는 불의 땅의 심연에 있는 2개의 일일 퀘스트 지역을 누벼보세요. 재생의 땅녹아내린 전초지는 85 레벨 플레이어를 위한 일일 1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60종이 넘는 새로운 퀘스트와 4종의 “해제형” 아이템 레벨 365 장비 상인, 변화하는 세상이 기다립니다.


대격변 이후, 라그나로스의 정령 부하들은 고대의 세계수 놀드랏실을 불태우려고 하이잘 산을 습격했습니다. 비록 하이잘의 수호자와 그 동료들의 활약으로 이 습격을 막아냈지만, 이 신성한 산에서의 임무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새롭게 회복된 재생의 땅에서,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그의 동료들은 말로른의 성역을 기지로 삼아 라그나로스의 본거지인 불의 땅을 공격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노력은 정령들이 활동을 재개하며 재생의 땅을 집어삼키고 말퓨리온의 세력을 갈라놓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하이잘의 수호자들이 이 역습을 이겨낸다면 불의 땅에 견고한 전초기지를 만들어 이글거리는 정령계를 영구적으로 감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말퓨리온의 드루이드들은 마력 깃든 파수 나무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파수 나무의 뿌리가 아제로스 깊숙이 뻗으면 그 잎이 정령계에서 무성하게 자라나, 하이잘의 수호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라그나로스의 불타는 힘을 이용하려는 위협적인 나이트 엘프 무리, 화염의 드루이드 같은 적들과 격렬한 전투를 해야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불의 땅에 전초기지를 만들고자 하는 하이잘의 수호자와 영웅들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이잘 산과 놀드랏실의 안위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성공에 달려 있습니다.


운명의 실현

이미 게임 내에 존재하는 여러 일일 퀘스트 지역처럼 재생의 땅과 녹아내린 전초지 역시 여러 콘텐츠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소생된 하이잘 산 말로른의 성역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되며, 마토클로와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에게 힘을 보태 정령 군대의 침략을 막아내야 합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필두로 한 하이잘의 수호자는 불의 땅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 전초기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라그나로스의 병력을 막아내는 발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콘텐츠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개방되거나 긴 연계 퀘스트를 완료해야 열리는 방식이 아닙니다. 일명 세계수의 징표라고 하는 대체 재화를 사용해 플레이어 본인의 호흡에 맞춰 콘텐츠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세계수의 징표는 리치 왕의 분노 시절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의 용사의 인장처럼 두 곳의 일일 퀘스트 지역에서 퀘스트를 완료하여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징표를 NPC에게 주면 개별적인 일일 퀘스트, 고유한 일일 연계 퀘스트(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새로운 등급의 장비를 판매하는 상인을 최대 네 명 해제할 수 있으며, 달샘과 무기고, 고대의 군대 같은 방어 시설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어떤 콘텐츠를 해제할지 자유롭게 선택하여, 퀘스트 경험을 그 어느 때보다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택의 결과는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세계에도 반영됩니다. 말퓨리온의 드루이드들을 도와 불의 땅에 더 강력한 거점을 건설한다면 새로운 NPC들과 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며, 녹아내린 전초지에 맨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조그맣던 파수 나무가 자라나 울창한 가지로 기지를 보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선택의 문제

재생의 땅과 녹아내린 전초지의 일일 퀘스트 지역 내에서 플레이어들은 어떤 콘텐츠를 해제할지, 그리고 매일매일 어떤 일일 퀘스트를 할지를 두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가장 먼저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녹아내린 전초지의 입구 근처에 있는 말퓨리온의 돌파구라는 전초기지입니다.

이 전초기지에서 여러분은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하이잘에 주둔하는 두 세력의 힘을 빌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바로 하늘군주 옴누론이 이끄는 갈퀴발톱의 드루이드, 그리고 대장 세인나 스톰러너가 이끄는 용맹스러운 나이트엘프 무리인 그림자 감시단이죠. 이 시점에 녹아내린 전초지의 진행 방향이 결정되고, 해당 지역의 신규 콘텐츠가 처음으로 대량으로 해제됩니다.

드루이드 및 감시단과 동맹을 맺으려면, 세계수의 징표를 모아서 각 세력의 수장에게 가져가야 합니다.  징표를 일정 수량 이상 모아서 가져가면 갈퀴발톱의 드루이드나 그림자 감시단에 맞게 준비된 일일 퀘스트가 해제됩니다. 갈퀴발톱의 드루이드 일일 퀘스트를 해제하면,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둘러싸인 용광로, 불꽃꼬리들이 득실거리는 용암 강인 녹아내린 용암, 뜨거운 열기의 불꽃매가 지키는 떠다니는 섬 불꽃깃털 봉우리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그림자 감시단의 일일 퀘스트를 해제하기로 결정한다면, 쓸쓸한 첨탑을 공격하여 적군에게서 빼앗은 다음 새로운 전초기지를 세우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불거미 무리의 서식지인 과부의 손아귀와, 사악한 화염의 드루이드들의 본거지인 거친불꽃 거점을 공격해야 합니다.

갈퀴발톱의 드루이드와 그림자 감시단과 동맹을 맺고 나서는, 날마다 어느 세력의 일일 퀘스트를 진행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일일 퀘스트 초기화 주기 동안에는 (갈퀴발톱의 드루이드나 그림자 감시단 중) 한쪽 세력의 일일 퀘스트만 진행할 수 있지만,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재생의 땅과 녹아내린 전초지에는 60종이 넘는 신규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퀘스트 중 상당수는 작은 묶음으로 나뉘어 무작위로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15개의 퀘스트가 준비된 퀘스트 중심지가 있다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3~5개입니다. 이는 콘텐츠를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일일 퀘스트 분량 면에서도 부담이 훨씬 덜할 것입니다.

이런 무작위성은 일일 퀘스트 지역의 환경에도 적용됩니다. 어떤 날에는 용암거인의 습격에 맞서 말퓨리온의 돌파구 외곽의 방어를 강화하라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또 어떤 날은 기지를 뒤덮은 용암 벌레와 맞서 싸워야 하죠. 이런 퀘스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따라 정해지며, 매일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정당한 보상

전장에서 활약한 이들은 그 대가로 푸짐한 보상을 받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상인을 해제하며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 외에, 두 일일 퀘스트 지역에서 콘텐츠를 모두 해제하고 나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무를 모두 해낸 플레이어는 멋진 화염감시 히포그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 한 번 수행할 수 있는 특별 퀘스트를 통해 재생의 땅과 녹아내린 전초지에서 불의 군주의 부대를 지휘하는 강력한 화염의 드루이드, 레이아라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 대한 그녀의 증오가 그처럼 활활 불타오르는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준비를 한 끝에 불의 군주의 힘은 이제 너무나 강력해져, 파괴적인 침공으로 아제로스를 위협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하이잘의 수호자들은 가장 강력한 영웅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 녹아내린 전초지에서 불의 군주의 분노로부터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한 한걸음을 내디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