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영혼이 공포의 땅 남부로 모여듭니다
여섯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분열된 영혼은 지금 불타는 지옥의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단련 중이며, 12월 14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어 악몽 같은 즐거움을 선사할 다른 기능들과 함께, 사역마라 불리는 새롭고 신비로운 동료를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다룰 모든 기능과 그 외에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로 달라지는 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12월 13일에 게시될 별도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목차
새로운 신비한 동료: 사역마
사역마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그저 성역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하게 열정적인 탐험가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지어낸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온 세상의 구석구석에서 동료 역할을 하는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여러분에게는 낯선 존재일 수도 있지만, 영적 계약을 맺어 사역마를 인간과 결속시키는 길들지 않는 황야 결사단 마녀들은 이미 익히 아는 존재입니다. 서부원정지에 있는 새로운 상인 니스자의 도움을 받아 성역의 숨겨져 있는 경이로운 존재 중 하나와 평생의 결속을 맺을 수 있습니다.
사역마는 사용 기술과 지속 기술을 조합하여 적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플레이어와 사역마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투에서 플레이어를 지원합니다. 이 위풍당당한 아군이 특정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전투 외의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템을 분해하거나 감별하는 능력으로 여러분이 파밍에 시간을 좀 더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역마들과 함께 성역을 지키십시오
아래에서 12월 14일에 그림자에서 나와 불타는 지옥과의 싸움에 뛰어들 8마리의 사역마 중 5마리를 소개합니다. 나머지 3마리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게시물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재를 쓰는 자: 지식의 관리자
졸툰 쿨레의 도서관에는 수많은 경이와 수많은 흉물이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재를 쓰는 자는 골렘 병사를 완벽하게 연마하려던 그의 초창기 시도가 남긴 잔류물입니다. 그들의 최우선 과제는 지식을 분류하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지령을 맹목적으로 해석한 결과, 이들은 도서관 근처를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소지품은 물론 목숨까지 빼앗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쿨레는 이러한 행동 때문에 조서관이 세간의 이목을 끌까 봐 두려워, 이들 피조물을 영원히 봉인해 버렸습니다.
황혼의 포식자: 말썽의 화신
성역 곳곳의 여러 문화권에는 고양잇과 야생동물의 영혼이 그림자 속에 도사리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 옵니다. 이들을 악령을 쫓는 영적 수호자로 여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길잡이로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혹자는 이들이 재앙의 전조이며 달래야만 한다고 생각하죠. 이처럼 갈리는 이야기에서 일치하는 내용이 딱 하나 있습니다. 변덕이 워낙 심해서 사막의 방랑자를 오아시스로 데려갈 때도 있고, 굶주린 야수의 소굴로 데려갈 때도 있다는 점이죠.
미르젠: 파도술사
신화 속 존재로 여겨지는 미르젠은 닻이 부서지거나 악천후가 계속되는 등 항해에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으로 지탄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성역의 대양 깊은 곳에서 살아가는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정령일 뿐이죠. 이들은 때때로 수면 위로 올라와 지나가는 배들을 구경하며 놀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배들이 지나는 항로에 거친 폭풍을 소환하곤 합니다.
소름요물: 날개 달린 속임수의 대가
혼령계에 사는 소름요물은 새끼를 칠 때 성역으로 건너오며, 보통 인간 거주지의 외곽 쪽에 나타납니다. 유충은 환각 효과가 있는 기운을 뿜으며 그 울음소리는 꼭 어린아이의 것과 흡사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주민들이 유충을 버림받은 아이로 착각하고 돌봐줍니다. 충분히 자란 유충은 고치에서 나와 혼령계로 돌아갑니다. 그 속임수가 어찌나 감쪽같은지, 유충을 아이처럼 키우는 사람들은 폭력을 행하면서까지 그들을 보호합니다.
바로그: 숲의 감시자
바로그는 나무에 거주하는 정령으로, 숲을 지나는 여행자들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행자들을 보호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공물은 살아갈 의지를 잃고 떠도는 자의 영혼입니다. 그들은 이런 영혼을 자식에게 먹여, 불꽃을 잃은 생명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규 지역, 퀘스트, 이벤트: 공포의 땅 남부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방랑자들은 얼어붙은 동토와 신성한 아리앗 산 근처에 있는, 종말을 맞이한 듯 황량하고 추운 평원인 공포의 땅 남부를 횡단하게 됩니다. 세계석의 파괴가 이곳의 땅과 거주민에게 미친 영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며, 이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세계석 조각이 일으키는 파괴적인 폭풍이 몰아칩니다. 뒤틀린 파편살이와 창조의 힘으로 왜곡된 야수가 황무지를 배회하고, 스탈브레이크 도시의 벽조차도 북쪽의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만큼 튼튼하지 않습니다.
이 지역의 메인 퀘스트는 회색지구의 성장 중인 야영지와 스탈브레이크의 내부, 그리고 아리앗 산의 파괴로 형성된 산골짜기 아래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으로 여러분을 데려갈 것입니다. 새로운 괴물 계열과 미니 우두머리들과의 전투에 더해, 파수꾼의 저항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치 선정과 배치가 성공을 좌우하는 새로운 타워 디펜스 스타일의 지역 이벤트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천사의 힘을 가진 정의의 검이 광기의 배수로에서 자신을 찾아줄 만큼 용감한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가 불지옥 난이도와 영혼절단 지옥성물함 우두머리
방랑자여, 레이예크가 한 번 더 도움을 청했습니다. 악의 또 다른 얼굴이 5마리의 새로운 지옥성물함 우두머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통을 부르는 이 악의적인 존재들은 새로 추가되는 3개의 불지옥 난이도인 IV, V, VI을 통해 마주할 수 있습니다. 불지옥 난이도 IV를 해제하려면 불지옥 난이도 III에서 하늘을 가르는 자 사아로단을 처치하고 정복자 레벨 1,100을 달성해야 합니다.
지옥성물함 쇄도에서 전력으로 죽음에 맞서 싸우십시오
지옥의 거수가 하나 있다면, 근처에 더 숨어 있을 공산이 크죠. 어떤 난이도에서든 지옥성물함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즉시 지옥성물함 쇄도가 발동합니다. 불타는 지옥에서 여러분을 잡으려고 적을 추가로 보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지옥성물함 쇄도에서는 위력이 조금 약한 버전의 무작위 지옥성물함 우두머리 몇 마리를 추가로 쓰러뜨려야 합니다. 적절하게 잘 대처하면 보상은 물론, 자랑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정화의 의례 일일 활동
악마의 재앙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묻은 더러운 악마의 피가 말라붙었으니, 이제 서부원정지의 니스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임무로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다스리십시오.
정화의 의례는 새로운 일일 활동으로, 성역 내 괴물들을 처치해서 달의례 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달의례 꽃은 최대 99송이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한 송이당 1~5에 해당하는 힘의 값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획득한 꽃 5개를 소모하면, 사용한 꽃의 값 총합에 따라 세 개의 이벤트 중 하나가 시작됩니다. 이벤트 완료 시에 지급되는 보상 역시 사용한 꽃의 값 총합에 따라 달라지며 전설 아이템, 세트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합니다.
- 디아블로 이모탈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