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멸 앞에서 - 클래식 하드코어 죽음 그 너머의 세계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는 플레이어 본인의 실력과 직업 지식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플레이 방식입니다. 죽지 않고 60 레벨을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더 멀리 가실 수 있겠습니까?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첫 도전 만에 결승선에 도달하기란 꿈과 같은 일입니다. 두 번째 도전이라고 가능성이 극적으로 커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쓰러지는 분들은 영구적인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잔류
하드코어 서버에서 못다 한 일이 있다면 유령이 되어 게임 월드에 계속 존재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고 길드장을 다른 길드원(될 수 있으면 살아있는 분으로요. 죽은 영웅은 지도자 역할을 하기 어렵답니다)에게 위임할 수 있습니다.
유령은 퀘스트 완료도, 산 자와 대화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사실상 지역 무덤을 떠도는 게 전부입니다. 아제로스에서의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뭐가 잘못됐나 조용하게 사색할 수는 있겠지요.
새로운 시대로
생을 향한 집착이 과한 분도 있을 겁니다. 저주받은 땅에서 길을 잘못 들어 운 나쁘게 군주 카자크를 만났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높이 계산을 잘못하고 뛰어내렸을 수도 있고요. 딱히 캐릭터가 사망한 건 아니지만 좀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최근에 사망한 캐릭터로 계속 플레이하고 싶거나, 현재 살아있는 캐릭터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지 않게끔 손을 써두고 싶은 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무료 캐릭터 이전 서비스를 활용해 임의의 캐릭터를 비 하드코어 클래식 시대 서버로 옮길 수 있습니다. 무료 캐릭터 이전 서비스 사용법 안내는 이 고객지원 게시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전을 완료한 영웅은 가장 가까운 영혼의 치유사에서 평소처럼 부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코어 서버로 가는 길은 영원히 닫힙니다.
다시 도전해 보시길!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영구적이라곤 하나, 죽음이 끝은 아닙니다. 최후를 맞이하는 영웅은 모두 다음 영웅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남기기 마련이죠.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며 교훈의 탑을 쌓아 올리세요.
여행은 목적지보다 그 목적지에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여러분의 모험이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죽음은 최소한으로 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