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권좌 탈드라서스로의 비행
용의 섬에 자리한 웅장한 산간 지역 탈드라서스는 용 문명의 요람과도 같은 곳입니다. 철옹성 같은 구조물부터 복잡하게 뒤얽힌 수로에 이르기까지 탈드라서스의 다채로운 환경은 티탄과 용의 영향력이 여실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야말로 역사의 숨결이 살갗으로 와닿는 곳이며, 가능성의 불꽃으로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과거의 수수께끼가 기다립니다
시간의 합일점은 본디 청동용이 권좌로 사용했던 장소입니다. 방대한 지식의 도서관은 시간의 길의 비밀로 가득하고, 청동 서약의 돌은 모든 시간을 수호하겠다는 청동용군단의 소명을 여실하게 나타냅니다.
티탄이 만든 장소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을 만큼 개성이 뚜렷합니다. 한편 용이 건립한 장소는 용 사회를 통틀어 가장 세련된 면모가 녹아들어 있죠. 용은 방대한 구조물을 건설했고, 가장 영광스러운 결실이 바로 발드라켄입니다. 이 장엄한 도시 정상에서 위상들은 법안을 제정하고 아제로스를 어떻게 지킬지 결정하곤 했습니다.
탈드라서스의 심장부에는 주입의 전당의 중심인 티르홀드가 있습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잠겨져 있었던 이 불가사의한 장소에는 티르가 남긴 비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탈드라서스의 던전이 선사하는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
전리품, 신선한 도전, 고대의 땅을 향한 탐구심... 무엇이 목적이든 간에, 여러분을 기다리는 시련을 극복하려면 굳건한 용기와 든든한 동료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입의 전당
티르홀드 지하 깊은 곳에는 주입의 전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고대의 수원지 위에 지어졌는데, 수호자 티르는 이 수원지의 물을 붉은용군단이 관리하는 생명의 웅덩이의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용의 섬이 다시 깨어나면서 원시술사 병력이 전당에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과연 시설을 파괴하러 온 것일까요... 아니면 티르가 남겨놓은 비밀을 파헤치러 온 걸까요?
- 감시자 이리데우스: 티르에게서 주입의 전당을 지키고 보수하라는 임무를 받은 감시자 이리데우스는 완벽하게 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옛말이 되었지만 말이지요. 경계가 풀어져 있던 그는 그만 원시술사의 침공에 허를 찔렸고, 정령 군세에 압도당했습니다. 이후 감시자 이리데우스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맹세했습니다.
- 포식의 거수: 주입의 전당 깊은 곳에 있는 동굴에는 포식의 거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수세대의 용뿔두꺼비 후손을 낳은 이 거수와 혈족은 수원지의 정제되지 않은 물을 마시며 살아왔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허기에 사로잡힌 이 존재는 길을 잃고 둥지 근처로 흘러 들어오는 모든 생명체를 기꺼이 집어삼킬 것입니다.
- 불굴의 카진: 불굴의 카진은 티르홀드 지하에 있는 고대의 수원지를 멋대로 건드린 수호자 티르에게 타오르는 증오심을 품고 있습니다. 아제로스의 영원불멸하는 정수를 머금고 흐르던 물이 질서의 마법에 오염되었다고 여기고 있지요. 카진은 티탄의 악독한 유산에서 세상을 해방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어떤 대가가 뒤따르더라도 말입니다.
- 원시 지진해일: 주입자 사리야는 세상을 본래 모습으로 돌려놓겠다는 신념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약에 얽매이지 않는 힘이 샘솟는, 원시 정기의 세상을 그리고 있죠. 사리야에게는 수호자 티르의 시설을 무너뜨리고 수원지의 물을 본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강대한 힘을 지닌 정령, 원시 지진해일을 소환하는 데 필요한 의지와 지식이 모두 있습니다.
알게타르 대학
먼 옛날 알게타르 대학은 모든 용을 위한 고등 교육기관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섬의 다른 지역처럼 줄곧 휴면에 들어 있었지만, 교장 도라고사의 주도 아래 다시 교문을 열었습니다. 재밌고 참신한 변화로 무장한 알게타르 대학은 이제 용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생명체를 학생으로 받고 있으며, 한때 학생으로 북적거렸던 교육의 전당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는 데 힘을 보탤 자원자들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찾는 이는 누구든 새로운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벡사무스: 대학에서 가장 오랜 시간 재직한 교수 중 하나인 막스도르무는 청동용 특유의 힘으로 역사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그의 이런 수업 방식은 상당히 교육적이고 재밌는 경험을 선사하지만, 이따금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벡사무스는 교수 막스도르무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 주제로 통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막스도르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말썽을 부리는 학생을 꾸짖습니다. - 비대해진 고대정령: 교수 미스타크리아와 이치스트라즈가 식물학 실험실을 청소하려 마법을 쓰다 그만 살짝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나뭇잎이 무성하고 거대한 골칫거리가 탄생했죠. 바로 비대해진 고대정령이 교수들이 힘겹게 일군 모든 것을 파괴하려 드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 크로스: 리쉬 라스, 다른 말로 갈퀴 축구 운동장은 요즘 사실상 새들의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도 빈말이 아닙니다. 크로스가 운동장 중앙에 둥지를 틀었고 당분간은 이주할 계획이 없는 까닭이죠. 어디 한번 운동의 힘으로... 크로스를 몰아내 봅시다.
- 교장 도라고사의 메아리: 교장 도라고사는 알게타르 대학을 위한 모든 안배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본뜬 정교한 복제체를 만들어 섬이 잠들어 있는 동안 일상적인 업무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만들기까지 했죠. 대학이 다시 개교한 지금은 신입생을 하나하나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임무를 수행했으니, 시간 좀 흘렀다고 주문이 훼손되거나 그러진 않았겠죠. 전적으로 안정적이고 도움이 되어줄 겁니다. 암, 그렇고 말고요.
탈드라서스의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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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용의 섬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