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개발 근황

디아블로 이모탈의 알파 테스트가 시작된 후로, 수만 명의 플레이어가 서부원정지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꿈은 디아블로 시리즈만의 경험을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선보이는 것입니다. 개발팀에는 배경과 캐릭터, 전리품 등 디아블로 시리즈를 정의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희는 바로 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가 이 작품에 대해 품고 있는 이상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있어서는 커뮤니티의 역할이 대단히 컸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테스트에 관한 의견을 듣고,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피드백을 구한 후, 저희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저희는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참가하신 분들이 주신 피드백에 따라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게임 종반 콘텐츠를 다듬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 투쟁의 굴레를 포함하는 PvP 콘텐츠를 끊임없이 수정하고 시험하면서 플레이어가 참여하기 쉽도록 다듬고 있으며, 지옥성물함을 비롯한 게임 후반의 PvE 콘텐츠도 더욱 재미있게 다듬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컨트롤러를 지원하려 합니다. 그러나 게임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이런 변화들이 처음 전달해 드렸던 2021년 내에 구현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에 저희가 새로 목표로 잡은 출시일은 2022년 상반기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희는 게임 전반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저희가 디아블로 이모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정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여러 게임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이 변경 사항은 향후 베타 테스트 계획과 함께 게임에 구현될 것입니다.

참고: 디아블로 이모탈은 아직 개발 중인 게임입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게임 콘텐츠는 최종 버전이 아니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대 환경(PVE)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소셜 경험을 풍부하게 해 주는 장기적인 PvE 목표와 활동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래서 지옥성물함 시스템에 PvE 중심의 공격대(가칭) 콘텐츠를 추가하려 합니다. 이제 지옥성물함의 우두머리들은 8인 공격대가 함께 도전해야 하는 난이도로 설계됩니다.

추가로, 현상금 사냥이 더 의미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에 따라, 현상금 사냥을 활발하게 완료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현상금 사냥 시스템을 더 재미있고 보람 있게 만드는 변경을 적용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현상금 사냥 4개를 받으면, 4개가 항상 하나의 지역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고레벨 도전 균열의 보상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았고, 이에 따라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규 업그레이드 재료를 도전 균열 보상으로 추가하려 합니다. 이제 이런 난관에 직접 도전할 만한 장비와 실력, 열정을 갖춘 플레이어는 그에 어울리는 보상을 받게 됩니다.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비공개 알파에서 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웅들이 기량을 서로 겨루어 볼 수 있는 곳이었죠. 전장 시스템은 아주 가능성이 크지만, 저희는 이 경험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상대 찾기 기능, 순위 산정, 직업간 밸런스, 처치 시간, 그 외의 결정적인 요소들을 검토하여 디아블로 이모탈의 전장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추가로 이렇게 투쟁의 굴레도 비공개 알파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진영 기반의 게임 종반 PvP인 투쟁의 굴레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그림자단에 가입하여 성역의 불멸단과 힘을 겨루게 됩니다. 암흑 파벌을 결성하는 단계에서부터 PvPvE 공격대를 꾸리는 단계까지, 투쟁의 굴레는 경쟁 의식과 진영의 긍지로 가득합니다. 저희는 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아가며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의 영원의 왕관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컨트롤러 지원

저희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컨트롤러로 즐기고 싶다는 여러분의 마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터치스크린 조작을 컨트롤러로 매끄럽게 이식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난관을 해결하는 중입니다. 게임을 더욱 많은 분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지상 과제이며, 향후 베타가 다가오면 이와 관련한 소식을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캐릭터 성장

장비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특히 캐릭터로 최고 레벨을 찍은 플레이어들이 최고 등급의 전설 장비를 더 탐내도록 하는 방법을 여러모로 강구 중입니다. 최고 레벨을 찍고 나면 정복자 레벨을 올리면서 캐릭터의 위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능력치 상승과 특별 혜택의 형태로 보너스를 제공하여, 이런 성장이 보다 보람 있게 느껴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복자 레벨이 높아지면 보상도 더 좋아져야 하겠죠. 저희는 정복자 레벨이 높은 플레이어나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는 플레이어가 더 강력한 아이템을 받게 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중입니다.

한편 비공개 알파에서는 "주간 경험치 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지나치게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하지 않게 하는 수단이었죠. 저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많이 배웠고, 한도를 채우는 분들께는 덜 가혹하고 진도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분들께는 더 관대하도록 이 시스템을 개선하는 중입니다. 첫째로 플레이 빈도가 낮은 플레이어에게 보너스 경험치를 제공하려 합니다. 둘째로는 주간 경험치 한도 대신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증가하는 전체 한도를 적용하려 합니다. 이로써 플레이어가 게임 플레이 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게 되고, 후발 플레이어가 진도를 따라잡을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기술과 장비를 통해 점점 강해지는 것이야말로 디아블로 유산의 핵심이므로, 디아블로 이모탈의 성장 시스템도 예외가 아니어야 하겠죠.

자세히 보기

지금까지 저희가 여러분께 재미있는 디아블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작업을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저희는 비공개 알파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하여, 올해 또 한 차례 인원 한정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다려 주시고 디아블로 이모탈에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 주시는 커뮤니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개발팀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더 멋진 디아블로 경험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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