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대장장이의 이야기: 다시 제련한 인간

Blizzard Entertainment

로데론의 인간 얼라이언스는 오크가 어둠의 문을 넘어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부터 존재했습니다. 끈기와 용기로 똘똘 뭉친 이들은 기세등등한 방어구와 예리한 무기를 내세워 적과 맞섭니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아트 팀은 시네마틱 트레일러, 기존 및 신규 컨셉 아트 등 무수히 많은 참고 자료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의 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영웅

아서스 메네실 (성기사)

빛의 힘을 다루는 강대한 성기사는 전쟁망치와 신성한 불꽃을 휘두르며, 무고한 약자를 짓밟으려 드는 모든 이에 맞서 싸웁니다.

언데드 스컬지의 위협으로 고향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자 아서스 메네실 왕자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키겠노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인 적은 없었을 겁니다. 워크래프트 III®에서 만났던 아서스와 성기사들이 기존의 위엄 넘치는 어깨보호대, 큼지막한 전쟁망치, 다부진 팔근육은 그대로 유지하며서 더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얼라이언스에 영광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대마법사)

마법 왕국 달라란에 뿌리를 둔 대마법사는 비전 마력의 절정을 상징합니다.

그저 학문에 정진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비통하게도 상대할 준비조차 안 되어 있던 적과의 전쟁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벼려낸 제이나는 찰랑이는 섬세한 로브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만의 지팡이를 지니고 있으며, 그밖에 몇 가지 깜짝 놀랄만한 요소도 숨기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최대 700폴리곤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모델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새로운 모델은 15,000폴리곤으로 구성되어 노화한 피부, 길고 찰랑이는 수염, 화려한 머리장식 등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관심 없으시다고요? 괜찮습니다. 멀티플레이어 경기에 등장하는 여러분의 대마법사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산왕)

카즈 모단에서 '영주'라는 호칭으로 널리 알려진 산왕은 호적수를 상대로 본인의 기량을 시험하는 것을 필생의 목표로 삼습니다.

탐험가 연맹을 창단한 장본인 중 한 명인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는 극악무도한 역사를 가진 신비의 룬검 서리한을 찾아 노스렌드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무라딘의 위압적인 수염과 독특한 투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선보인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멀티플레이어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강건한 산왕의 모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드워프의 상징적인 외형을 담아낸 결과입니다. 미늘 방어구와 가죽을 걸친 영주들은 얼라이언스에 대한 확고한 충성심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정교하고 커다란 드워프 방패를 사용합니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혈법사)

피난민으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아 있는 마법의 힘을 키우는 데 몰두한 혈법사는 급기야 광기의 깊고 깊은 심연을 지척에 두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웃랜드에서 고배를 들기 오래전부터 캘타스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동포를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캘타스의 모델은 왕족의 지위와 섬뜩한 비전의 힘을 반영합니다.

워크래프트 III 출시 때만 해도 하이 엘프 문명의 미적인 측면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채 대체로 인간의 건축물을 사용하는 양상을 띠었습니다. 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통해 오랜 세월에 걸쳐 개성이 부여되었고, 아트 팀은 이를 바탕으로 혈법사의 모습을 재창조했습니다. 이로써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자랑하는 우리의 엘프 마법사는 여느 쿠엘탈라스 출신다운 호리호리한 걸음걸이와 얼라이언스의 일원에 걸맞은 섬세하고 화려하며 거대한 어깨보호대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유닛

여마술사

높은 콧대만큼이나 무시무시한 엘프 여마술사는 적 주변의 시공을 느리게 만들거나 무기력한 양으로 변신시키는 등 변칙적인 능력으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메애애애!

새로운 여마술사는 자신의 소속과 달라란의 눈을 상징하는 망토를 나부낍니다. 방어구 또한 멋지고 아름다운 매력을 품고 있죠. 하지만 여마술사는 시공을 조작하는 데 만족하지 않습니다.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마법을 구사하는 게 중요하죠. 여마법사는 할 일이 없을 땐 본인의 패션 감각이 마법의 가공할 위력에 버금가도록 손톱을 가꾸기도 합니다.

박격포 부대
용감무쌍한 드워프 박격포 부대는 폭발물의 대가이며 모두 공통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적의 철통같은 진지를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죠.

개발자들은 박격포 부대를 새롭게 벼려내고자 워크래프트 III가 처음 출시될 당시 샘와이즈 디디에가 그린 콘셉화를 살폈습니다. 콘셉화에는 애당초 의도했던 박격포 부대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폭파에 특화된 정예 특공대의 모습이었죠. 이 콘셉은 두꺼운 박격포탄부터 시작해 묵직한 대포, 안전 장비를 갖추고 새로운 모델을 통해 마침내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리핀 기수

맹금의 봉우리 출신 와일드해머 드워프는 위풍당당하며 완강한 그리핀을 타고 전장을 누비며 번개의 힘이 주입된 폭풍망치로 얼라이언스의 적에게 공포를 불어넣습니다.

기존 모델은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탈것이 돋보이게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그리핀 기수를 새롭게 벼려내면서 여유가 생긴 만큼 드워프의 세밀함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확대해 보면 상의를 걸치지 않은 기수의 몸에 새겨진 와일드해머 드워프 특유의 문신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자그마한 원형 방패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망치를 가미하여 무시무시한 전사의 모습이 완성되었죠.

인간의 새로운 모습이 마음에 드셨기를 바랍니다. 머지않아 새롭게 벼려낸 오크 종족을 살펴보는 후속 기사로 돌아올 예정이니 그때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모델을 더 보고 싶으신가요? 저희의  나이트 엘프 와 언데드 미리보기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2020년 1월 29일에 출시됩니다. 출시와 동시에 전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금 예약 구매하면 멀티플레이어 베타에 즉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