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심만만 프로젝트의 컨셉 아트
여러분이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 만나본 천재 과학자, 눈이 빙글빙글 돌 정도로 복잡한 장치, 멋진 기계는 블리자드 아티스트의 넘쳐 흐르는 상상력을 거친 뒤에야 카드, 아트, 시네마틱으로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컨셉 아트를 공개하는 동시에 창작 초기 단계의 하스스톤 아트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위 그림은 박사 붐의 황천의 폭풍 기지 초안입니다. 이 그림은 곧바로 디자인 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우린 박사 붐이 기계 탈것을 타리라는 걸 알았지만, 박사 붐은 원래 미친 과학자라는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아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습니다. 결국 박사 붐을 원래대로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기에 후드와 기계 슈트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시네마틱 팀은 은신처 초기 도안의 느낌을 완벽히 파악했고 이는 발표한 시네마틱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아홉 개 직업에 영감을 받은, 뚜렷한 특색을 지니고 다른 과학 연구를 하는 실험실을 탐험하는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푸르딩딩한 플룹의 수목원 겸 실험실을 기어 다니는 괴식물의 초기 도안입니다.
도적은 당연히 불안정한 혼합물을 능숙하게 다루겠죠. 네크리움 단검과 역병분무기 같은 카드에 영감을 준 내용을 위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기사는 언제나 “빛”과 믿음에 관해 이야기하기에, 수정에 굴절된 레이저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주술사 실험실은 기계 토템에 초점을 맞췄지만, 엘렉트라 스톰서지로 노선을 바꿨고 거칠게 날뛰는 황천의 폭풍 에너지 디자인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몇몇 유리병에 번개 불꽃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흑마법사는 항상 영혼의 힘을 다뤄왔지만, 플레이어가 각 직업의 컨셉을 보는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작업을 거치는 와중 이들의 외양은 초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계”라면 모두 사랑하는 박사 붐은 전사 실험실로 달려갈 것입니다. 박사 붐은 딱 봐도 “고블린” 발명품처럼 보이는 거대하고 멋진 기계가 가득한 작업장을 가져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런 디자인 중 일부는 다른 직업이나 중립 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갈바트론(아쉽지만 전기톱은 없습니다)과 충직한 초롱이의 영감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각 기계에 합체(당시에는 “모듈”로 불렸습니다)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묘사한 초기 도안입니다. 처음에는 기계의 합체 특성을 보여주는 상징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 결과 다양한 기계를 연결하는 파지직거리는 파란 전기를 채택했습니다.
초기 컨셉에 대한 이야기가 즐거우셨기를 바라며, 완성된 하스스톤 카드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