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D-3] 블리즈컨, 최고의 선수들! - 제 2편

Blizzard Entertainment

블리즈컨을 위한 마지막 전투가 끝났습니다. 블리즈컨에 출전할 모든 선수들은 결정되었고, 이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16명 선수들의 대결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신한 스타일로 새로 떠오르는 신흥 강자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 같은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선수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의 가호를 받고 있는 일부 선수들, 어찌되었던 블리즈컨이 열리는 애너하임에 올 자격이 충분한 선수들인데요. 이제 WCS 스타크래프트 II의 챔피언이라는 자리까지 이 선수들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4 경기뿐 입니다.

이 선수들이 2013 WCS 이전에는 어떠했는지는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지난 몇 달간 WCS의 긴 여정을 따라 걸으며 스스로를 단련해왔고 11월 9일 시작되는 WCS 글로벌 파이널을 통해 올해 마지막으로 단 한번, 그들이 누구인지, 무엇이 그들을 이 자리에 서게 해주었는지 보여줄 수 있을 뿐입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선수들의 간단한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이름: ‘sOs’ 김유진  종족: 프로토스 팀: Woongjin Stars

가장 뛰어난 종족전: 대 프로토스전 (28승 12패). WCS Korea 프리미어 리그 시즌3에서 김유진은 최종 우승자인 백동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되는 선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의 여정:
준우승 - 시즌1 파이널 (2,000 WCS 포인트)
3위 – Korea 프리미어 리그 시즌1 (750 WCS 포인트)

2013년의 행보: 김유진은 시즌1 파이널에서 INnoVation의 강력함에 쓰러진 마지막 선수였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WCS에서 우승에 근접해 본 경험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겠죠. 시즌1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들 중 한 명이며 이 점수를 잘 관리하여 글로벌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기지개를 펼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vs. Curious, Korea 프리미어 리그

vs. Ruin, Korea 챌린저 리그


이름: ‘TaeJa’ 윤영서 종족: 테란 팀: Team Liquid

가장 뛰어난 종족전: 대 프로토스전 (56승 18패) 시즌2 파이널에서 준경승까지 가는 길목에서 만난 김경덕과 정윤종을 상대로 차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
3위 - 시즌2 파이널 (1,500 WCS 포인트)
우승 - DreamHack: Bucharest (750 WCS 포인트)
3위 – America 프리미어 리그 시즌 2 (750 WCS 포인트)

2013년의 행보: 윤영서는 2013년 동안 꾸준히 America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의 창의적인 테란 플레이는 이 지역 전체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었죠. 현재 실력과 집중도를 고려했을 때 윤영서는 이번 글로벌 파이널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11월 1일 America 챌린저 리그에서 누구보다 간절했던 김동현 선수에게 쓴 맛을 보여줬다는 사실은 우리가 윤영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잘 말해 줍니다.

vs. Polt, America 프리미어 리그

vs. INnoVation, 시즌2 파이널


이름: ‘MC’ 장민철 종족: 프로토스 팀: SK Gaming

가장 뛰어난 종족전: 대 테란전 (50승 25패). WCS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장민철과 문성원은 서로 5승 5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가지의 여정:
준우승 -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 3 (1,000 WCS 포인트)
준우승 -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 2 (1,000 WCS 포인트)
5위 - 시즌3 파이널 (1,000 WCS 포인트)

2013년의 행보: 2013 WCS에서 장민철이 보여준 것은 끊임 없는 공격 그리고 공격입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성향을 토대로 Europe 프리미어 리그에서 일찌감치 앞서 나가기 시작했죠. 상대방에게 맞춰가는 운영보다는 독창적인 빌드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더 편안해 보이는 장민철. 보스 토스의 다양한 무기와 공격성은 자신을 토너먼트에서 누구보다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이 이번 글로벌 파이널 같은 싱글 토너먼트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vs. ThorZain,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3

vs. MMA,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2


이름: ‘MMA’ 문성원 종족: 테란 팀: Acer

가장 뛰어난 종족전: 대 저그전 (52승 15패) 시즌3를 통틀어 Vortix와 이제동을 포함한 어떤 저그에게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정:
우승 –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3 (1,500 WCS 포인트)
5위 - 시즌3 파이널 (1,000 WCS)
3위 -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 2 (750 WCS 포인트)

2013년의 행보: 지난 2011 블리즈컨에서 열린 블리자드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문성원 선수가 다시 우승권에 근접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Europe 프리미어 리그 시즌2에서 4강에 올라 재도약의 시작을 알리고 시즌3에서는 마침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시즌3 파이널에서 조성주 선수에게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이번 블리즈컨에서 두 선수의 재회를 기대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수 있습니다.

공격으로 장민철을 무너뜨리다

견고한 방어 후 빠른 역습으로 승리

*전적 통계는 Team Liquid를 참조하였습니다.